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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1.03.14 18:39
직장인들, ‘소셜 네트워크 스트레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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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스트레스’라는 신종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쓰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4.9%가 SNS(Social Network Services)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쓰는 직장인의 3분의 1이 SNS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소셜 네트워크 스트레스’인 셈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은 원인을 물었는데(복수응답), 절반이 넘는 50.6%가 이 응답을 꼽았다. ▶‘상대방 메시지에 꼬박꼬박 응답해야 해서’(33.3%)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친근함의 표현도 가끔은 속박처럼 여겨진다는 얘기다.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25.3%)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는데, 자신의 글이든 남의 글이든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21.8%), ▶‘나에 대한 비방, 비판, 악플 때문에’(8.0%) ▶‘접속해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6.9%)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이 개인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다는 염려를 남성보다 훨씬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성은 상대방의 메시지에 응답하는 것에, 남성은 글을 올리는 것에 좀 더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이 높았다. SNS를 쓰는 직장인의 65.5%는 이 같은 스트레스 때문에 쓰던 SNS 운영을 그만두거나 폐쇄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1.7%는 이웃, 친구, 일촌 등과의 관계를 끊거나 언팔로우 해 본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SNS를 쓰는 사람들 중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운영 중인 멀티SNS족이 전체의 76.7%에 이르렀다. 운영하고 있는 SNS의 개수를 물었는데 ▶‘1개’를 쓰고 있다는 답은 23.3%에 머물렀고, ▶‘2개’(47.4%) ▶‘3개’(22.5%) ▶‘4개’(6.8%)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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