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4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20090618053215_0_c3.jpg|||20090618053215_1_c4.jpg||||||||||||||||||
extra_vars2 |||||||||||||||||||||||||||||||||||||||||||||||||||||||||||||||||||||||||||||||||




비록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국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그럼에도 6월은 우리들에게 동족상잔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쩌면 지금 자라나는 10대 청소년들에게는, 또 일부 20대 청년들에게도 6.25는 잊혀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간혹 영국에서 ‘Korea War’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것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의아해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6.25,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 한다. 6.25야말로 어쩌면 대한민국 역사 상 가장 큰 사건으로 영원히 기록될 수 있는 최대 사건이었던 만큼, 이를 소재로 만들어진 우리 영화들은 제법 많다. 아마도 젊은 세대라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6.25를 다룬 영화로 강제규 감독의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나 아니면 6.25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웰컴 투 동막골’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진정한 한국전쟁 걸작 영화들은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1963년 작 ‘돌아오지 않는 해병(The Marines Who Didn‘t Come Home)’은 그 중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영화는 6.25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강대식 분대장이 이끄는 한 해병부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인천상륙작전에 이은 서울 수복 후 북진을 해나간다. 그러다가 이들은 중공군과 부딪히고, 이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영화는 한국 전쟁 당시의 생생한 사실감을 담아내면서, 전쟁의 참혹성과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본능, 그리고 군인들의 뜨거운 전우애를 짜임새 있게 그려내고 있다.

아무래도 60년대 흑백영화인 탓에 자칫 이 영화가 촌스럽게(?) 촬영되었을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정말 6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영화가 맞나 싶을만큼, 훌륭한 장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투 장면들의 경우, 당시 우리나라 영화제작 여건 상 전쟁 장면에 필요한 특수효과 기술이 부족했던 만큼, 군의 협조를 얻어 실제 폭탄을 터뜨리고, 실탄을 사용했다고 한다. 심지어 영화 도입부  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인천에 상륙하는 장면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8년 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도입부 노르망디 상륙 장면에 비견된다는 평도 전해지고 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만희 감독은 실제로 한국 전쟁 중 통신병으로 복무한 전쟁 경험자로, 이 작품 외에도 ‘군번없는 용사’, ‘마의 계단’, ‘만추’, ‘귀로’ 와 같은 작품들을 연출했으며, 1975년 ‘삼포가는 길’의 편집실에서 쓰러진 뒤 아쉽게도 사망했다. 여배우 이혜영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출연진 역시 당대 최고의 액션배우였던 장동휘와 최무룡,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코미디언으로 더 유명한 구봉서가 출연하고 있다.

제법 오래된 작품이라 이 영화를, 더군다나 영국에서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질 수 있겠지만, 마침 오는 6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런던 시내 트라팔가 광장 인근에 위치한 주영한국문화원에서 26회 Korean Film Night로 본 작품을 상영한다니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관람은 무료지만,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info@kccuk.org.uk 또는 0207 004 2600로 할 수 있다. 예약 시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원하는 티켓 수(최대 2매까지 가능)를 제공해야 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스포츠솔루션 카지노솔루션 임대 분양 SPLINK (텔레 SPLINKCS) file 에스피 2023.08.31 31
270 <<텔레그램 ★SPLINKCS★>> 슬롯 스포츠 카지노솔루션 분양 임대 file splink 2023.08.27 25
269 splink솔루션 텔레@splinkcs 카지노 토토 슬롯 솔루션 임대 제작 분양 에스피 2023.08.22 28
268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 두 편 file 한인신문 2009.08.26 3370
267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 마지막 file 한인신문 2009.08.19 4599
266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5) file 한인신문 2009.08.12 3608
265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4) file 한인신문 2009.08.05 3505
264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3) file 한인신문 2009.07.29 4139
263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2) file 한인신문 2009.07.22 3702
262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1) file 한인신문 2009.07.15 4431
261 평범한 중산층의 추락, 폴링 다운(Falling Down) file 한인신문 2009.07.09 4798
260 ‘스파이더맨’ 감독이 만든 호러물? file 한인신문 2009.06.25 3538
»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file 한인신문 2009.06.18 4125
258 이제서야 발견한 걸작 ‘구타 유발자들’ file 한인신문 2009.06.11 4117
257 김성홍 감독의 스릴러 감각이 실종된 영화 ‘실종’ file 한인신문 2009.06.03 6246
256 속편임에도 전편보다 오히려 앞선 이야기, 프리퀄(Prequel) file 한인신문 2009.05.21 4233
255 영화 속 핸드폰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14 4312
254 영화 속 사진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07 3845
253 2% 부족한 ‘핸드폰’, 그러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된다. file 한인신문 2009.04.30 3364
252 뉴욕의 영국남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 고스트 타운 file 한인신문 2009.04.23 362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