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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돌아보는 백 년 전의 미래주의(Futurism)
데이트 모던(Tate Modern) 9월 20일까지



금년으로 이탈리아의 예술가 마리네티가 미래주의 선언(Manifeste du Futurisme)한 것이 꼭 100년이 되었다. 백년을 기념하여 데이트 모던에선 미래주의전이 열리고 있다.
미술관은 작품만을 일반에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사를 돌아보고 정리하고 미술의 체계를 자기 문화에 맞게 적당하게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세 번째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개장한 데이트 모던은 예상과 달리 대영박물관과 함께 영국에서 제일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연 4백 50만 이상으로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방문객이 많다.
1900년 이후의 난해한 현대미술을 걸어 놓은 이 미술관에 내셔널 갤러리보다 더욱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미술은 바로 시대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모든 미술은 그 시대의 사회적 가치(價値)를 그대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르네상스시대의 미술에는 당시의 사회적 종교적 도덕적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가치가 종합적으로 녹아있다. 당연 시대의 미술을 통하여 우린 그 시대의 종합적 가치를 들여다보고 당시의 삶들을 유추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지난 20세기의 미술을 통하여 우린 20세기의 혼란하고 복잡한 사회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만약 20세기 전반의 모더니즘 미술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관객의 사고는 100년 전에 멈추어 있거나 아니면 부분적으로 결여된 사고구조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20세기 후반부터 전개된 포스트모더니즘의 미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사고는 50년 전에 정지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난하다. 미술의 이해는 반드시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미술은 보이기 때문이다.
미술은 200년 전부터 <미의 기술>을 넘어서 <사회의 종합적 가치의 표현>으로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오늘에 도달했다.
이런 의미에서 백 년 전의 이탈리아 예술가들에 의해 선언된 <미래주의>전은 여러 면을 돌아보게 한다.
미래주의(Futurism)란 언어가 주는 매력이다. 모든 미래는 신비하고 희망과 기대가 담겨 있기에 미래주의란 말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둘째는 그들이 본 미래는 무엇이고 본질은 무엇인가? 셋째는 백 년 전에 선언하고 출발한 미래주의는 오늘 날 어떤 미술사적 의미가 있는가?
이 같은 사색의 도구를 돌고 필자는 전시장을 돌아보았다.
조지 오웰은 50년대 한 세대 이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1984년>을 내놓고 빅 브라더를 예견했다.
1984년은 이미 지나 한 세대로 다시 흘러가고 있지만 그의 촉수와 예언능력은빚나가지 않았다. 지금 빅 브라더 같은 사회 감시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도 있지만 앞으로 그럴 가능성은 더욱 많다. 이탈리아의 용감한 미래주의를 선언한 작가들은 바로 시대를 해석하고 그들의 희망한대로 미래주의를 열었는가?
그러나 그들은 유감스럽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전 유럽과 북미대륙에 영향을 주었던 산업 혁명은 20세기에 몇 가지의 미술 사조를 낳는다.
산업 혁명을 부정적으로 보고 수공예 운동을 벌였던 아르 누보,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 등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자기 노선을 구축한 비엔나 세션,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실리적 모색을 했던 바우하우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시대를 해석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여 선언한 이탈리아의 미래주의다.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이렇게 다양한 미술사조들이 출범하고 모두 기억에 남을 만한 작가와 사회적 업적을 남겼으나 미래주의는 그들이 희망한 미래를 표현하고 담는데 실패를 하고 만다. 그래 많은 미래주의 작가들은 미술사적 자료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작품으로 살아남는데 실패를 한 것이다.
시인 마리네티가 1909년 2월 20일자 파리 '피가로(Le Figaro)'지 1면에 발표한 '미래주의 선언(Manifeste du Futurisme)'을 보자, < 3.우리는 공격적 움직임, 열에 들뜬 불면의 상태, 체조하는 한 발걸음, 위험한 도약, 따귀 때리기, 주먹질을 찬양하고자 한다. 4.우리는 세계의 광휘가 새로운 아름다움 곧 속도의 아름다움으로 풍부해졌음을 선언한다.… 7. 아름다움이란 투쟁 속에만 존재한다. 공격적 성격을 갖지 않을 걸작 이란 없다.  .....우리는 공격적 움직임, 열에 들뜬 불면의 상태, 체조하는 듯한 발걸음, 위험한 도약, 따귀  때리기, 주먹질을 찬양하고자 한다.>
그들은 공격적이었다. 당연 미술에는 속도와 운동감을 표현한다. 사회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현장 속으로 뛰어든다. 이어 광기의 역사의 휘말려 일어난 1차 세계 대전과 무솔리니의 몰락으로 그들의 미술은 몰락한다. 그들은 시대를 바로보고 해석하는데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사물의 운동을 우주의 본질적으로 움직임에서 본 다빈치나 프란체스카 델로, 근대의 세잔느와 달리 사회적 현상의 한 측면만 바라본 단견이 준 선물이었다. 그 때 화려한 광기의 색을 갖고 그들이 어떻게 놀고 휘둘렸는가? 그 현장을 데이트 모던에 목격할 수 있다. <좋은 미술이란> 사물의 본질을 바로 알고 표현할 때 나오는 것이고 <훌륭한 미술이란> 사물의 본질과 사회현상이 어떻게 만나는가를 바로 직시할 때 나오는 것이며 <위대한 미술이란> 그 사회의 총체적 현상을 반영해 마치 화석(화석)처럼 시대를 초월해 그 원형을 유지할 때 불리어 질수 있는 이름인 것이다. 이젠 미술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머리로 보는 것이다.
미래주의의 대표적 작가
보치오니(Umberto Boccioni 1882~1916) / 카를로 카라(Carlo Carra 1881~1965) 지노세베리니(Gino Severini 1883~1965)/안토니아 산텔리아(Antonia Sant'Elia 1888~1916) 자코모 발라(Giacomo Balla 1871~1958) /루이지 루솔로(Luigi Russolo 188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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