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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까닭은?
미술사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현대 미술의 키 워드 "자아(自我)"

끊임없이 변화한 미술의 역사로써 우린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과 문화의 변화는 인간의 자아의식의 형성과 발전에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예술은 문화의 총체적 현상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물론 예술가는 공동체 속에 살면서 느낀 그 무엇인가를 묘사한다. 당연 그들의 느낀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묘사를 해 예술의 경계와 표현의 한계는 더욱 모호해진 것 같이 보이는 것이다.
예술의 표현의 경계의 극 단 위에 서서 자기 작품을 하는 헤르만 니츠(Hermann Nitsch)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혐오스런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과격스런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상어나 소, 양 등을 두 토막 내어 포르말린에 담 군 채로 보여주고 그것이 예술이라고 인정을 받고, 도살꾼이라는 이름이 붙은 영국의 데미안 히스트은 니츠에 비해서 아주 얌전하고 고상한 작가 축에 속하는 편이다.

헤르만 니츠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938년에 출생해, 현재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작품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경향은 종교적 주제와 표현주의적 추상을 강조한다.
이를테면 니츠는 연극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그곳에서 자기의 그림을 형성하는 작업 방식으로 행위예술과 미술을 접목시킨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신비한 연극의 오리진(Orgine Mysterien Theatre)"이 있다.
그는 1973년부터 한 성(城)을 임대해 그곳에서 행위예술을 펼치고 있다. 그의 그림, 드라마, 음악과 함께 섞어서 관객과 함께 자기 작품을 연출했다.
관객과 함께 소를 도살하고 그 소의 피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때로는 소의 피로 관객들과
함께 발을 씻는다. 마치 광란의 정신 병자들의 축제로 펼쳐지는 것이 그의 예술의 특징이기도 하다.

마치 사도 마조이스트(Sado-masochiste : 학대-피 학대 음란증)같은 행위로 극단적인 포르노의 연출이나 공포의 괴기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은 광경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도살의 과정에 모든 참여자에게 흰옷을 입혀 마치 종교적의 의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분위기를 고조시켜 장엄함과 집단 카타르시즈로 교묘히 유도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 같은 그의 예술이 탄생한 배경으로는 역시 2차 세계 대전 중 인간들이 보여준 광기와 야만, 그리고 폭력과 절망, 모순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작품이 예술이다 아니다라고 양단의 칼로 자르고 싶진 않다.

내 개인의 감성적인 차원으로 보면 그의 작품과 작업을 예술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헤르만 니츠는 이미 현대 미술사적인 위치에 액팅 예술가 혹은 오스트리아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을 주도하며 유럽 헤프닝 미술사의 한 주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기위치를 굳건히 확보하고 있다.
표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혐오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그의 작품이 예술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그의 작품도 역시 첫째로 혼란스런 현대적인 문명을 반영하고, 둘째로 인간의 확장된 자아나 심리체계를 그대로 묘사하며, 세째로 유희적인 도구나 쾌락적인 인간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너희들이 무어라고 해도 내가 예술이라고 하면 예술일 수도 있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내 판단의 근원은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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