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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으로 자식 인생길 열어주려면, 한국어 가르치라!



“조기유학 보내 아이를 국제고아로 만들 셈인가? 조기유학 보내 자식의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다면 조기유학을 보내고 있는 부모라면 대부분 자기 자식은 절대 그럴리 없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자신의 바램과 달리 자기 자식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알아야 한다. 적어도 자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 안는다면…



“우리아이 내년쯤 조기유학을 보내려고 하는데 가기전에 아이에게 뭘 집중적으로 준비시켜야 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학부모로부터 종종 듣는다. 필자는 오랜세월 유학가이더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분명하게 말한다.  자녀를 조기유학보내려면 지금부터 유학을 나오는 시점까지 다른 과목보다도 한국어 독서와 논술을 집중적으로 하라고 한다. 가능하면 아동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 같은 것을 많이 읽히고, 아이가 중학생인 경우는 한국문학전집 같은 것도 읽어 한국말은 자신이 영국에서 혼자서도 독서와 작문을 계속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유학을 보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한국어를 준비하지 않고 나오면 한국을 떠나는 순간 한국어가 그 수준에서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는 3살 때 영국이민 와서 10살쯤 된 우리 아이의 일기를 교정해 주고 있는데 “중국꺼는 후저서 잘 뿌러진다”는 글귀를 보고 혼자 한참 웃은 적이 있었다. 뿌러진다는 말은 고장난다(Broken)라는 말을 한국식으로 옮겨서 사용한 것 같았다. 자신들 끼리는 한국어라고 사용하지만, 그런 언어를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도 거기에서 한국말 수준은 거의 벗어나지 못한다. 오히려 한글이 불편해서 영어만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해외에 체류하는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등한시 하고 영어교육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 너무 안타까워 하는 말이다. “한국말을 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하는가? 한국말 못하면 어때? 영어 하나만이라도 잘하면 되지! “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게다. 그러나 그런 아이의 앞길에 어떤 과정이 놓여있는지 하나 하나 짚어보고 싶다.

가령, 영국에서 조기유학하고 영국대학을 나왔다고 하자. 한국어를 잘모르는 사람이 영국대학을 나오고 아무리 영어를 자유스럽게 해도 거울 앞에 한번 서보라. 자신은 아시아인이고 한국인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게다. 즉 마이클잭슨처럼 얼굴가죽을 뒤집지 않는 이상 한국인이 백인되지 않는다. 한국인 외모는 영원히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인으로 외국회사에 취업하기가 쉽지않다. 설령 속칭 잘나가는 영국회사에 취업을 했다할지라도 백인들 사이에서 회사의 중요직책을 맡기가 쉽지 않다. 즉 핵심사회로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남는다는 것이다.

상황을 바꾸어, 그럼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은가? 한국에서 말레이시아사람이 자기네 나라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한국에 조기유학와서 대학을 졸업했는데 한국어만 능통하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회사에서 같은 급여주고 그 말레이시아사람 고용하겠는가? 고용할 사람도 거의 없을 거니와 설령 고용했다 할지라도 대개는 책상하나 구석지에 마련해 주고 시키는 일이나 잘해라고 할게다. 사람 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다. 조기유학 나온 우리의 자녀들이 이렇게 전락되어가고 있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한국의 대기업에 취업하면 되지 않겠나? 한글을 모르고 영어만 할 줄 아는 한국인을 한국에서 왜 필요로 하겠는가 그 값이면 백인을 채용한다고 말할 게다. 이런 사람을 대기업에서 받아줄 수도 없지만, 설령 어찌어찌 입김으로 입사를 했다할지라도 한국어가 안돼 애로 점이 많아 자신이 버티지를 못하고 사표를 내게 될게다. 왜냐. 브리핑도 할 줄모르고 회의 참석해도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한 사람을 한국 기업에서 환영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서라. 그런 사람들은 트럭으로 싣고와도 쳐다보지 않는다.



그럼 내 자식은 유명한 옥스포드, 캠브리지대학 보내 훌륭한 사람 만들 것이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 모를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인이 그런 명문대학을 실제로 가는 이도 극 소수이지만, 설령 옥스브리지를 나왔다고 하자. 그러면 한글 모른 아이의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서라. 별반 차이없을 것이고 심한경우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한국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면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듯이 영국에서도 옥스포드 법대를 졸업했다면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면 옥스포드 법대를 나오면 밥먹여주나? 어차피 일을 해야 밥을 먹고 사는 것이다. 설령 옥스포드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자. 그래서 법률사무실도 으졌하게 하나 내고  광고도 뻑적지근하게 내겠지. 최고의 명문학부를 나왔다고.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면 현실은 냉정하다. 백인들이 케이스를 한국인 변호사에게 가져올까? 그들은 백인들 변호사 그룹을 먼저 가게 되는 것이 현실 일 게다. 그렇다면 한인들에게 케이스를 받아야 할텐데. 옥스포드법대 출신 한인변호사라는 것만 내세워 한국말을 모르고 한인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까? 한국사람은 변호사를 만나서 속 시원하게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설명하고 싶은데, 변호사가 한국말도 잘 못하고, 듣기도 어눌하고, 게다가 한국말로 된 문서를 들고가면 해독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를 실뢰할 수 있을까? 평소에 구어체로만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이런 말만 썼는데 갑자기 문서에 외조모, 외조부 이런 말을 보면 이게 무슨 말인가? 새로나온 참외이름인가? 상상할지 모를게다. 이런 어눌한 사람이 신뢰를 받을 수 없고, 이는 금방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기에 결국 한인사회에서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손님은 없고, 명문학교 출신인데 케이스가 적으니 한사람 만나 속칭 독박을 씌우기 쉬운 인간이 되고 만다. 곧 xx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 자녀들을 조기유학보내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할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한국어를 제대로 가르치라. 정상적인 한국말을 구사할 수 있고, 영국대학을 졸업했다면 영국에서나 한국에서 모두 환영 받을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중요인물로 쓰임받게 될 것이다.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는 영국회사들은 한글과 영어를 모두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을 두눈 브릅뜨고 찾고 있다. 그런 회사에 취업할 경우 한국과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될 것이고, 거기서 인정받게 될 경우 한국파트 최고책임자까지 올라가 수도 있을 게다. 즉, 회사의 핵심인물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어를 정상적으로 할 수있고 영국의 한 대학만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수많은 회사들이 영입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영국대학 출신은 한국에 그리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어 어디에든 환영받을 것이다. 즉, 영국조기유학을 통해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잘 할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지 인정받아 유학을 통해서 넓힌 견문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녀로,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자녀로 성장 할 것이다.    


서요한
영국닷컴 대표이사
07944 505952
ukemin@hotmail.com

<위의 글은 영국이민 공인기관인 영국이민센터 서요한 대표이사가 eknews.net 독자들을 위해서 제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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