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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9:07
세계의 중심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최고의 과학기술대학,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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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최고의 과학기술대학, KAIST 세계의 중심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을 표방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기대(UNIST)와 함께 3대 국립과학특성화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KAIST는 대한민국의 이공계 지도자를 양성할 연구 중심 대학, 대학원으로써 3만 3천여 명의 졸업생 배출,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인력의 25%이상, 국내 대학 이공계 교수의 10% 이상을 공급하며 과학 한국의 기반을 닦았고 대한민국의 경제기적도 함께 만들어 냈다. 현재 3천 3백 여명의 학부생들 4천 4백 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세계 최고의 과학인재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7월에는 서남표 총장의 부임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중심 대학에 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다가서고 있다. KAIST는 2009년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가 선정한 세계대학종합평가에서 95위를 차지해 서울대와 함께 100 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 당시 평가에서 KAIST는 공학•IT 분야에서 34위, 자연과학에서는 46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서남표 총장의 최우선 목표는 KAIST를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 대학으로 만드는 것으로 세우고 기금 1조원 조성, 세계적인 우수 교수진 확보, 학부학생 정원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성적 중심의 기존 전형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인성을 강조한 학생 선발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단순 성적보다 가치관과 태도, 가능성을 중시하는 2차원적 평가 방식을 통해 미래에 성공할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무시험, 무학년, 무학과 제도와 학사, 석사, 박사 연계 과정을 통한 속진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인성중심의 창의적 리더 교육, 나아가 외국인 교수와 연구원을 확대하고 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KAIST는 전 학년 전 과목 영어 강의 진행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KAIST는 과학기술을 포함해 의학, 경영학, 문화 등 여러 학문을 두루 공략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끼고 2009년부터 에너지 관련 미래원천기술 분야 연구를 강화한다.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물(Water), 지속가능성(Substantiality)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EEWS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리서치그룹을 만들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불도저’형으로, 2006년 취임 이후 기존 관행을 깨는 교육개혁의 선두주자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교수 철밥통 깨기’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2007년 테뉴어(정년보장) 심사에서 35명의 교수 중 15명이, 지난해에는 25명 중 6명이 탈락해 퇴출됐다. 학교 ‘몸집 불리기’에도 저돌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올 3월 많은 논란과 어려움이 있었던 한국정보통신대(ICU)와의 통합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부설화를 계획대로 마쳤다. 대학 입시에서도 개혁과 논란의 진원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 총장은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비롯한 각종 경시대회가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올해부터 KAIST는 물론 한국과학영재학교 전형에 이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KAIST는 2007년 입학생부터 전 과목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 첫 학기에는 등록금이 면제지만 그 이후에는 대학에 들어와 공부 안 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종전학기 평점이 3.0 이하인 경우 등록금 일부 혹은 전액을 내도록 했다. 최근에는 인문사회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새로운 인재상으로 내세우기 시작하며 경시대회성적 반영 폐지, 심층면접 강화, 입학사정관제 실시 등 입시제도에 가장 먼저 영향을 끼쳤다. 심층면접에서는 단순 지식보다는 인문사회 교양, 시사 등과 연결된 과학적 소양에 무게 중심을 두고, 전공은 2학년 말에 결정되며, 졸업학점 130학점만 채우면 학년 구분 없이 졸업이 가능하다. 덕분에 갓 스물이 넘은 학부졸업생, 20대 중반 박사도 생겨난다. 최연소 학부졸업생은 만 19.5세, 최연소 박사는 24세다. 해외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에는 2차 일반전형과 3차 외국고전형이 있다. 2차 일반 전형은 9월초 지원하여 이듬해 3월에 입학하는 전형인 반면에 3차 외국고전형은 1월에 지원하여 그 해 9월에 입학한다. 지원 시기에 따라 입학 시기가 달라지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1월에 졸업 예정자로서 지원하고 실패할 경우 9월에 다시 지원하는 식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2차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단계 심층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정확히 몇 배수를 선발하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심층 면접에서는 개인면접과 토의면접 등 다양한 면접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탐구역량, 대인역량, 내적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3차 외국고전형은 해당 고등학교의 Profile과 고교 성적자료, 널리 통용되는 공인 시험(SAT, IB) 성적, 그 밖의 서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는데 필요시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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