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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22:53
음원 불법 다운로드 시 경고 서신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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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업계가 음원을 불법 다운로드로 공유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경고 편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영국 음반업 관리 기관인 BPI는 불법 음원 공유 예방책에 동의한 Virgin Media의 인터넷 사용자 800여명이 저작권이 존재하는 음원을 불법으로 고유한 사실을 포착, 이들에게 연락을 취해 경고했다고 밝혔다. Virgin Media는 자신들의 인터넷 사용 고객에게 BPI가 요청한 경고 서신을 발송하는 것을 동의하였으며, 해당 사용자들에게 서신을 발송해 본인들이 하고 있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다수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이 같은 불법 다운로드 예방을 위해 BPI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바, BPI는 이에 대한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고소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BPI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사용 고객들에게 저작권이 있는 컨텐츠를 불법으로 공유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교육시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협조를 통해 이와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이미 영화, 음반 업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 한국을 비롯, 아시아 국가들에 비하면 영국은 아직까지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의 불법 공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점차 이 같은 불법 공유가 증가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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