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당신은 왜 꼭 한국에 가려고 합니까?” “한국은 당신을 거반 죽게 한 나라가 아닙니까?” “한국에 진절머리가 나지 않습니까?” “...

by 한인신문  /  on Apr 20, 2009 22:20
extra_vars1 : ||||||||||||||||||||| 
extra_vars2 : ||||||||||||||||||||||||||||||||||||||||||||||||||||||||||||||||||||||||||||||||| 

“당신은 왜 꼭 한국에 가려고 합니까?”
“한국은 당신을 거반 죽게 한 나라가 아닙니까?”
“한국에 진절머리가 나지 않습니까?”
“한국 말고도 선교해야 할 나라가 얼마든지 많지 않습니까?”
  
말린 베이커(MARLIN BAKER)씨.  
그는 한국 6.25동란 때 미국 군인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했다.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겨울, 그는 동부 전선 양구에서 자유를 지키는 유엔군으로 전투를 치르고 있었다.  
전투 중에도 자주 만나는 한국인에 대해서 특별한 애정을 느끼면서,
무엇인가 한국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고 싶었으며,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한국 국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 중에 지뢰를 밟았다.  
몸이 공중에 높이 떠올랐다가 떨어져 있었는데,
피투성이가 된 상태 속에서 이상한 평안이 그의 마음을 감싸줬다.
그것은 자신을 위해 희생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평안이었다.  
그가 ‘평화~ 평화~’ 하면서 찬송을 부르는 동안 의무병이 달려왔다.  
그는 곧 일본 오끼나와 병원으로 후송이 되어서 치료를 받아왔다.  
젊은 군의관은 “베이커씨, 당신은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생명은 건졌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다음 주에 절단 수술을 합시다.” 하고는 병실을 나갔다.  
그는 기도했다.  한 주간 뒤 군의관은 “당신의 다리는 절단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평생 휠체어 위에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당신은 걸을 수 있으나 클러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군의관의 진단은 매일 빗나갔다.  
마침내 그는 근육이 하나도 없고 오른쪽  장단지가 푹 패인 다리를 가지고
정상인과 조금도 다름이 없이 걷게 되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곧장 선교학교에 가서 공부를 했고
CHRISTIAN IN ACTION 선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다시 한국에 온 것이다.  
그가 한국에 오려고 했을  때 가족과 친척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한국이 지긋지긋하지도 않느냐?”
“한국에서 죽을 뻔 하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느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베이커 마음 속에 있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랑이 그 모든 만류를 이기기에 넉넉했다.  
수십 년을 한국서 머물면서 한국인 양자를 얻었고,
군부대 교도소를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나이가 많은 그는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 달라스에 머물면서
텍사스주 내에 있는 교도소 책임 목사로 거친 죄수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머리도 다 희었고 주름살이 늘어서 66세의 노인의 모습을 더해 주지만 그래도 마음은 아직 젊다.  
얼마 전 국제 전화로 통화를 나눌 때도 한국을 잊지 못해 하면서 경제 파동으로 얼마나 어려우냐고 물었다.  
그가 한국을 사랑하는 것은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받았거나 한국 사람이 잘나서가 아니다.  
그의 마음에 있는 참된 사랑 때문이다.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데,  
그는 그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맛보았고,
또 그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랑의 사람이다.  
그가 한국을 사랑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참 사랑을 가지면 누구나 행복해질 것이라는 마음이 든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유로저널-박옥수목사의 연재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 4.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뉴욕 Times 연재) 한인신문 09/05/25 08:41 1493
273 3. 달은 스스로 빛날 수 없지만 (뉴욕 Times 연재) 한인신문 09/05/19 21:13 1579
272 2.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었다.(뉴욕 Times 연재) 한인신문 09/05/19 21:11 1275
271 1.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뉴욕 Times 연재) 한인신문 09/05/19 21:10 1249
270 참된 행복 한인신문 09/05/12 01:06 1177
269 실로암 한인신문 09/05/04 21:09 1373
» 말린 베이커의 한국 사랑 한인신문 09/04/20 22:20 1422
267 서열 싸움 한인신문 09/04/06 19:55 1657
266 레오나르도의 탐구 정신 한인신문 09/03/23 21:36 999
265 마음의 불구자 한인신문 09/03/09 18:45 1406
264 재능과 마음 한인신문 09/02/23 20:51 1362
263 왕의 사랑 테스트 한인신문 09/02/09 20:00 1427
262 스페인 선장의 아들 한인신문 09/01/26 20:29 1522
261 마음의 줄기세포 한인신문 09/01/12 19:03 1475
260 은혜를 입는 삶 한인신문 08/12/22 20:13 1201
259 마취 한인신문 08/12/08 06:08 1386
258 한 살인수의 변화 한인신문 08/11/24 22:02 1437
257 어머니와 금덩어리 한인신문 08/11/10 06:50 1313
256 스프링버그와 공황 한인신문 08/10/27 19:06 1461
255 즐기는 마음의 힘 한인신문 08/10/06 07:58 1196
Board Search
1 2 3 4 5 6 7 8 9 10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