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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의 주일 설교 진정으로 복되게 사는 비결 레위기 1:1-9 (2010.11.21) 두 종류의 지혜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선악을 알...

by 한인신문  /  on Nov 28, 20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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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의 주일 설교
진정으로 복되게 사는 비결
레위기 1:1-9 (2010.11.21)  


두 종류의 지혜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은 후 눈이 밝아진 이야기는 인간에게 지혜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인간은 거짓말, 도둑질, 간음 등의 죄악 가운데 살아가며 고통하게 됩니다. 즉,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지혜는 악하고 더러우며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혜인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지혜는 성결하고 우리를 진정으로 위해주는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사람들이 끌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했을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시며, 그들이 상상치 못한 지혜로 시험을 이기고 그 여인을 죽음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지혜와 우리의 악한 지혜를 분명히 구분하여 예수님의 지혜만 선택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처럼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사신다면

레위기 1장에 보면 번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번제는 제물로 가지고 온 소를 잡을 때 먼저 가죽을 벗긴 후 그 외의 것들은 모두 토막을 내어 단에 올려 불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죽만 남는데, 그 가죽은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얻을 것이며”(레 7:8)라는 말씀처럼, 번제를 드린 제사장이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우리의 겉모양만을 취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당신이 살고 싶으신 것입니다. 즉, 겉모양은 우리지만, 속은 예수님의 지혜와 마음으로 살아가면,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모습을 가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삶처럼 거룩하고 복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삶이며, 복된 삶인 것입니다.


또 하나의 작은 예수로서

사도 바울은 원래 예수님과 교회를 핍박했던 사람으로 살기가 등등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께서 그의 마음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그 후부터 겉모양은 바울이었지만, 속은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예수님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지혜로 살아가지 않고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 살아간다면 아무리 행복하고 선하게 살려고 애를 쓴다고 해도 진정으로 거룩하고 복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번제물로 불태워져 겉모양만 남고 속은 예수님의 마음과 지혜로만 살아가길 바라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또 하나의 ‘작은 예수’가 되어서 당신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살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번제물처럼 우리의 생각, 원함, 욕망이 모두 태워져 비워지면,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거룩한 삶을 사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 삶이 복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 영국 TV 설교 / 주일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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