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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학자 중 바우딧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이 학력의 전부였지만 본인도 알지 못하는 대학에서 수학 ...

by 강운학 목사  /  on Jun 17, 20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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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학자 중 바우딧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이 학력의 전부였지만 본인도 알지 못하는 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분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항구의 항해용품을 파는 가게에 팔려가서 점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어린 바우딧치의 꿈은 선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게에서의 점원 생활은 어린 그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벅찼습니다. 하루는 사소한 실수에 대한 주인의 호된 꾸중으로 가게 밖에서 울고 있을 때 마침 그 가게를 자주 찾아 왔던 영국인 선장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얘야, 너의 희망이 선원이 되는 것이라고 했지?"
"예, 선장님..."
"그렇다면 너는 ‘미류나무 바람타기’라는 말을 알고 있니?"
"미류나무 바람타기 라니요 ?"
그러자 선장은 그에게 선원들의 유명한 격언을 그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당시 영국과의 무역에 사용되던 배는 바람의 힘으로 가는 범선이 전부였습니다. 보통 2,3개월이 소요되는 항해였는데 무역풍을 이용해서 시간과 경비를 앞당기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 범선은 아주 가벼운 미풍이나 심지어는 역풍이 불어도 앞으로 나갈 수가 있지만 어쩌다 대양의 한 가운데서 무풍 지대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꼼짝을 못하게 됩니다. 아니 꼼짝 정도가 아니라 조류에 휩쓸려 전혀 엉뚱한 곳까지 흘러 가게 됩니다.
무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을 계약 기간 안에 상대에게 인도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 안에는 속력을 올리기 위해 항해 기간 중에 꼭 필요한 물과 식량만을 싣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항해 기간이 길어지면 식량과 물이 떨어져 선원들은 죽고 맙니다. 그래서 바로 이 무풍지대에 들어서면 선장 이하 전 선원이 범선을 보트에 줄로 묶어 조류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범선을 끌고 갑니다. 배를 끄는 보트와 노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재질이 가벼운 미류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요리사를 제외한 전 선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먹밥을 바닷물에 담궈 먹어가며 바람이 부는 그 곳까지 배를 끌고 갑니다.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화물이 가득 실린 배를 작은 보트로 끌고 가는 그때가 당시의 선원들에게는 항해 중 가장 어렵고 힘든 때라고 합니다. 그때를 선원들은 ‘미류나무 바람 탄다.’는 말로 표현하는데, 거기에는 지금 아주 어려운 입장이지만 참고 견디자는 스스로의 위로가 담겨져 있습니다. 선장은 바우딧치에게 그 교훈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얘야, 참고 견디렴... 미류나무로 바람이 있는 곳까지 가지 못한다면 너는 좋은 선원이 될 수 없단다. 미류나무로 바람타는 곳까지 나아가렴..."
선장의 말에 바우딧치는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후부터 그는 가게의 일을 하면서도 가장 흥미를 느끼던 수학을 독학했고, 후에 선원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유명한 선장이 되어 당시의 항해법인 별자리를 보지 않고도 계산만으로 항해를 성공시킨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미류나무 바람타기’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오지만, 문제는 그 어려움보다 그 어려움을 소화시킬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치 아무리 딱딱하고 좋지 않은 음식일지라도 그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튼튼한 위장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아니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올지라도 그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어려움을 만나지 않거나 어려움을 피하는 방법이 아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갖추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고난은 믿음을 통해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윗처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고난에 대해서도 보는 눈이 다르다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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