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내가 여기 있는 줄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습니다." 어느 배가 풍랑을 만나서 파...

by 강운학 목사  /  on Apr 04, 2007 08:06
extra_vars1 :  
extra_vars2 :  
"내가 여기 있는 줄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습니다."

어느 배가 풍랑을 만나서 파선하였다.
배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풍랑에 휩쓸려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런데 얼마쯤 후에, 그 배에 탔던 한 젊은이가 무인도에 당도하였다.
여러 사람이 파도에 밀려 무인도 해변으로 떠밀려 왔는데, 그 청년만 죽지 않고 살았던 것이다.
살아난 청년은 파선된 배 안에 있던 물건들, 널판지  조각들 등을 주워서 조그마한 오두막집을 지었다.
그리고 그 곳에 머물면서 그 무인도 곁으로 배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무인도는 배가 지나 다니는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처럼 배가 가까이 지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멀리 배가 지나 가는 것을 보면 불을 피워서 구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연기를 보지 못해 그 청년을 구조하러 오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청년은 무인도에서 사냥을 하며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오두막집이 불에 홀랑 타버리고 만 것이 아닌가!
청년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두 다리를 뻗고 방성대곡을 하였다.
그때 갑자기 엔진 소리가 나더니 큰 배가 섬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리고 청년은 구조 되었다.
청년은 큰 배가 자기에게 다가온 것이 너무나 신기하여 “내가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습니까?” 하고 묻자, 선원들은 “연기가 검게 올라와서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다.”고 했다.  
청년은 오두막집이 불탔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절망했지만, 그 오두막집이 전부 불타는 바람에 지나가던 배가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왔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그 오두막집이 불탄 것은 잘된 일이었다.
그 오두막집이 청년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불타버렸을 때 청년은 슬퍼하며 방성대곡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는 구조될 수 있었다.
그처럼 세상에는 우리에게 슬픔을 안겨다 줄 일들이 많다.
그런데 지내놓고 보면, 그러한 일들이 오히려 복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마치 퍼즐이 다 맞춰지기 전의 조각은 의미가 없지만 조각 조각이 모두 모여서 하나로 맞춰지면 멋진 그림이 나오듯이 말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조각 같은 단편적인 일들에만 마음이 빠져야 되는 것이 아니라 조각이 맞춰진 다음의 결과를 생각하는 것도 인생의 지혜인 것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선비와 여우꼬리 유로저널 07/07/11 21:07 1121
249 나도 자장면! 유로저널 07/06/20 20:32 1637
248 죄의 유혹을 이겨내는 항체 유로저널 07/05/31 22:29 1371
247 마음의 감기 유로저널 07/05/16 21:59 1373
246 유비의 도량 강운학 목사 07/04/16 20:08 1679
» 오두막집에 의해 구조된 청년 강운학 목사 07/04/04 08:06 1349
244 욕망의 본색 강운학 목사 07/03/21 05:32 1651
243 하아로우의 실험 강운학 목사 07/03/02 03:02 2387
242 소탐대실 강운학 목사 07/02/07 02:35 1688
241 인류 최대의 발견 강운학 목사 07/01/17 19:24 1413
240 어느 할아버지의 금혼식 강운학 목사 07/01/03 20:13 1936
239 한스 이야기 강운학 목사 06/12/20 19:45 1395
238 소망의 목소리들 강운학 목사 06/12/06 01:25 1321
237 찰리의 꿈 강운학 목사 06/11/22 20:58 1329
236 뉘우침 없는 망나니의 결국 강운학 목사 06/10/25 04:10 1243
235 벤허와 감독 강운학 목사 06/10/11 07:28 1587
234 추어탕이 비밀(?) 강운학 목사 06/09/27 17:00 1697
233 황후와 박사 강운학 목사 06/09/05 22:18 1452
232 며느리 시험 문제 강운학 목사 06/08/22 16:38 1391
231 정로와 왕도 강운학 목사 06/08/14 20:16 1453
Board Search
3 4 5 6 7 8 9 10 11 12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