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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신문 / on Dec 01, 2008 19:12
"그녀는 모두가 멸시하는 우리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어두운 곳을 그녀의 마음이 밝게 비추어주었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의 냉냉한 마음을 녹인 것입니다." 1937년 한 여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백명의 죄수들이 한꺼번에 감옥을 나갔고, 또한 모두가 감옥으로 돌아왔다. 그 일은 캐서린이란 한 여인으로 인해 일어났다. 캐서린은 1920년부터 1941년까지 뉴욕 주의 악명 높은 싱 싱 감옥에서 교도소장으로 일했던 루이스 로즈의 아내였다. 그 감옥은 교도소장을 파멸시키는 것으로 유명했다. 죄수들이 교도소장이 쫓겨날 수밖에 없도록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그리하여 루이스 로즈 이전에 그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2년에 불과했다. 한때, 루이스는 “싱 싱 감옥에서 나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교도소장으로 가는 거야.”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루이스는 21년간이나 재직했다. 그는 많은 개혁을 시행했다. 이 성공적인 사람의 배후에는 그녀의 아내인 캐서린이 있었다. 캐서린은 감옥의 칙칙한 환경에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교도소 담장 안으로 들어가, 죄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들을 위해 심부름을 해 주었다. 그녀는 그들을 보살폈고, 그들도 그녀를 극진히 보살폈다. 1937년 10월 어느 날 밤 캐서린이 세상을 떠났다. 그 소식이 교도소에 전해졌을 때, 죄수들은 교도소장에게 관이 안치되어 있는 그녀의 집을 방문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탄원하였다. 소장은 그들의 요구를 허락했다. 며칠 후 싱 싱 감옥의 남쪽 문이 천천히 열렸다. 무기 징역수를 비롯한 수백 명이 천천히 감옥 문을 나서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그 집으로 갔다. 전 행사는 아무런 감시 없이 진행되었지만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감옥으로 돌아왔다. 후에 그녀의 남편인 루이스는 어떻게 싱 싱 교도소를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전에 싱 싱 교도소에서 쫓겨난 여러 교도소장과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규칙대로 엄격하게 죄수들을 다루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 생각대로 교도소를 이끌었다면 아마 얼마 못 가 쫓겨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생각이 바뀌어지는 계기가 주어졌습니다. 내 아내는 보통 사람들이 가진 마음이 아닌,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재소자가 관심과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이 먼저 내 마음을 바뀌었고, 그리고 죄수들을 바꾼 것입니다." 죄를 미워해야지, 죄를 진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병을 싫어해야지, 병에 걸린 사람을 싫어해서는 안되듯이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본성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오직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일을 이루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세계의 축제가 된 이 날,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하는가?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진실로 사랑하신 그분의 마음, 그 십자가의 죽음,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빛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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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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