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현재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범죄가 넘쳐납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인데, 성경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는 말씀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죄들의 유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즉,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라는 말씀처럼, 죄는 세상에서 자생하거나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외부에서 침입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죄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침투한 것이며, 그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범죄케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언제 어떻게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이 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창세기 2장과 3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 지키라고 하셨는가?

창세기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첫사람 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에게 에덴동산을 지키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아직 하와도 창조되기도 전, 곧 온 우주에 인간이라고는 아담 한 사람밖에 없었을 때 그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라’고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탈취하려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세력은 바로 죄의 근원인 사단으로, 하나님은 사단이 에덴동산에 찾아올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미리 경고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경고대로 사단은 뱀을 통해 하와에게 접근했습니다. 하와를 유혹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몰라 사단이 속이기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와는 사단에게 미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었고, 아담도 선악과를 따먹도록 이끌었습니다. 사단의 마음에 있는 죄의 성품이 하와에게 전가됨으로 하와도 하나님이 금하신 범죄를 했고, 그 하와의 마음 안에 있던 죄의 성품이 아담에게도 전달되어 아담 역시 범죄케 한 것입니다.

세상의 주인이 된 사단

특히 더욱 심각한 것은 사단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을 보면, 마귀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 4:6)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고, 세상을 넘겨받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마귀가 세상에 주인의 위치로 들어왔습니까? 그것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롬 6:16)는 말씀처럼, 아담과 하와의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즉,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아닌 사단의 뜻에 순종함으로 사단의 종이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세상이 사단에게 속하게 되었고, 결국 온 세상에 죄가 전가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시리즈로 www.londongoodnews.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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