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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06:33
유럽에서 가장 복잡한 Oxford Street, 교통체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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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번화가의 모습은 마치 일본의 수도 도쿄를 연상시키게 한다. 적색신호가 모든 차량을 정지시키면 수많은 사람들이 온 사방에서 나와 도로의 한 중앙을 걷거나 교차로의 모든 방향으로 건너게 된다. 하지만 이 사진은 도쿄가 아니라 유럽 최고의 번화가이며 영국 최고의 쇼핑가 옥스포드 스트릿(Oxford Street)의 새로운 모습이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Westminster 카운슬에서는 상습 정체구간이며 교차로를 건너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인파가 밀집되는 옥스포드 스트릿의 교통체계를 변경해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운전자들에게도 신호대기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계획 중이다. 운전자들을 위한 신호는 교차로의 기본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보행자들의 신호는 약 30초 동안 모든 자동차 진입신호가 적신호로 바뀌고 보행자들은 동시에 교차로의 사방으로 보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운전자들을 위한 신호도 조금씩 조정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교통체계 시스템의 기본적 도안은 도쿄의 교차로 체계를 인용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9일을 시작으로 9주동안 전반적인 도안 구상,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의견수렴을 하고 내년 여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공사기간은 약 9개월을 예상하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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