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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21:36
자연에 순응하는 에너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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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순응하는 에너지 정책
이러한 동․서양에 걸친 신화성은 그러나 실상 자연이 주는 무한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개발 논리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수많은 지각변동과 우주적 현상에 의한 외부적 변화 등은 비록 우리가 ‘재난’이라고 부르지만 실상 그 자체로 하나의 ‘현상’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재난’이란 말은 인간의 지극히 주관적인 용어인 셈이다. 이러한 자연의 특성 때문에 ‘기후민족주의’같은 이론도 등장하게 된다.
문명의 발전과 문화의 번성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비록 ‘서구 중심주의’의 근거가 되는 이론에 불과하지만 현재 선진국들의 대다수가 이러한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보면 그냥 무시하고 넘길 일만은 아니다. 이번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는 이러한 자연의 현상 앞에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이 무력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현재까지 인간이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이성적인 판단,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모든 예방책은 단순히 현재의 문명이 기억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추론에 불과할 뿐, 자연 그 자체에 대해서는 빈손으로 맞서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는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고 외치는 그 자세야 말로 자연에 대한 무지와 인간의 오만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수명연장을 꾀했던 원전 관리 계획을 폐기했고, 프랑스 역시 원전 안전에 대한 방안들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중국, 우리나라 원전의 비상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처하는 시스템과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방사능의 이동을 감시하고 예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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