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육 지원자 수준 논란

교사 교육을 지원하는 교사 지망생들의 학업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보도했다. 연구 기관인 Policy Exchange의 조사에 따르면, 교사 교육 과정에 합격한 A레벨 출신 학생들은 예술 관련 학위를 제외한 타 학위 지망생들보다 학업 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교사 교육 학위인 B.Ed 지원자들의 평균 A레벨 성적은 한 개의 B와 두 개의 C였으나, 타 전공 지원자들의 평균 점수는 한 개의 A와 두 개의 B로 집계되어, 결국 교사 지망생들은 가장 낮은 수준의 학업 성과를 거둔 인력들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이번 조사를 실시한 Policy Exchange는 교사직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여 보다 높은 학업 수준의 지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결국 교육의 수준은 그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수준을 능가할 수 없는 만큼 고급 인력들을 교사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Policy Exchange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역은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인력들이 교사직을 지원하고 있으나, 타 지역은 상당수 교사 지망생들의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사 교육 학위인 B.Ed는 평균적으로 2.7%만이 학위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들 지원자의 대부분은 무리 없이 교사직으로 채용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전체적인 교사들의 수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은 교사직을 복지 업무나 탁아소 업무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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