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군 60주년 기념행사-해병대 긍지 살려

올 해는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로 유명한 한국에서 해병대가 창설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창설 60주년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리며 해병대 창설 60주년이 됨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 독일 Schuetzenhaus Dormagen (Buerger-Schuetzen-Allee 41539 Dormagen)에서 “해병대창군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독일 북부, 베를린, 남부, 영국회원, 내빈 등을 포함하여 180여명이 모여 해병대의 창설을 축하하였다.
원형상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기념식은 3명의 기수단(장해남, 박지훈, 조환석)의 입장과 국민의례가 있은 후, 남충현 고문이 “해병의 긍지” 낭독을 선창하자 해병대들이 복창하였다.

해병대 중앙회 김인식 총재가 전하는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는 홍기주 전회장에 의해 원종원 신임회장에게 전수되었다.

원종원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원근각지에서 참석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해병대 60주년 창군 기념 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설명하고 전우회가 한인 사회 내에서 봉사정신으로 참가해야 함을 강조 하였으며, 행사 내내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랬다.

대한민국해병대중앙회 김인식총재 축사를 김우영 수석부회장이 대독하였는데 “해외 우수전우회로 칭찬하고 더욱 발전하는 전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 이근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병대 창군기념행사를 축하하고 더욱 더 발전하는 해병 전우회가 되어 달라” 고 하였다.
주독대사관 정재호 국방무관의 축사를 하도헌 국방부무관이 베를린에서 참석하여 대독하였는데 창군기념행사를 축하하며, 특히 독일에서 한마음이 되어 교민사회의 모범이 됨에 감사하였다. 또 최정일대사의 각별한 인사말을 전달하였다.

축사에 이어 표창 순서로 이어졌는데 해병대사령관 이홍희 중장의 ‘창군공로표창장’이 박성옥 고문(해병 1기)에게 수여하게 되었으며 원종원회장이 대신하여 전달하였다. 특별히 전우회 모든 회원들이 “받들어 총!” 을 하여 예를 갖추었다.

해병대중앙회 김인식 총재는 재독해병전우회 발전에 공을 세운 이들을 표창했다. 김복순, 조금수, 임희숙 부녀회원과 박철규회원 외 4명이 상을 받게 되었고 이 또한 원종원회장에 의하여 전달되었다.

이후 ‘60주년 케익 절단식’에 이어져 “나가자 해병대!”를 힘차게 부르며 건배! 를 제의하고 저녁식사에 들어갔다.

2부 행사는 문화 행사로 이어졌다. 문화행사 깜작 쇼 ‘양띠들의 소란극’,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무대, 박종선 올디 가수무대, 이현정 팀이 이끄는 젊은이들의 춤과 노래무대, 장해남 해병시인의 시 낭송회, 동포가수 이병덕의 무대, 원로회원의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원형상 사회자의 매끄러운 무대솜씨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3부에는 춤과 복권추천, 가라오케로 진행되었다. 푸짐한 복권행사에 김치냉장고(아시아카우프 협찬), 한국비행기표(반도여행사 협찬), 대형 TV(삼성, 엘지 협찬), 부산식당, 대양식품, 킴스아시아 등 많은 후원자들이 후원한 경품이 풍성하였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김계수박사, 고창원 글뤽아우프 수석부회장, 황경남 축구협회장, 김승하, 김이수, 오종철 지방한인회장, 장광홍 아헨한인회, 김인식 재독충청회장, 김장호 재독영남향우회장, 재영국전우회 회원, 각 지역회 회원 북부(지회장 최상범), 베를린(지회장 김정훈), 남부(지회장 지학균), 주독대사관 본분관 이동규 영사, 장재인 고문과 여자축구선수 2명(박희영, 차연희)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자정까지 이어졌으며 오신 분들이 만족하리만큼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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