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재외동포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맺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병원장(좌)과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우).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19일 건국대학교병원 12층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과 ‘재외동포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고국을 찾은 재외동포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재단법’ 제 2조에 정의된 재외동포로서 대한민국에 일시 체류 중인 재외동포는 병원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건국대학교병원은 재외동포 환자들의 외래 및 입원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 포함) 및 전담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 빈소 요금의 20%를 감면하고 안치료와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재외동포의 편의를 위해,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의 객실료 10%,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객실료 4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는 재외 동포들이 고국에서 불편함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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