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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전세계 보건당국, 신종플루 감염자 수 파악 이미 포기로 실제 발표보다는 훨씬 많아 다스 재영한인들 감염, '기침, 열 등이 있고 감기 기운이 있는 한인들 스스로 다중 피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에만 338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함으로써 지난 4월 신종플루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최소 1154명에 이르렀다고 4일 발표했다. 특히 신종플루의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는 지난주에 신규 감염자가 1만7416명으로, 일주일 만에 1000여명이 늘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에서도 신종 플루(인플루엔자Z/H1N1) 감염자가 8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수가 두 배로 늘어 337명에 이르는 등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총 16만2380명으로 집계돼 있으나 신종플루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국가들에선 감염 상태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WHO는 전했다. 이미 영국만 해도 10 만이 넘어선 것으로 영국 정부가 발표하고 있지만 유럽 보건 당국 자료에는 거의 한 달전 수준인 11,912 명으로만 기록된 이후 아예 수정이 정지된 상태이다. 유럽 보건 당국도 발표 숫자들이 병원 등에 의해 보고된 숫자일 뿐 이보다 훨씬 많다고 밝히고 있다.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더이상 숫자 발표나 파악이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영국 등 유럽에서는 서서히 날씨가 싸늘해져 플루 환자가 늘기 시작하게 되면 신종플루 감염자가 마치 감기 환자늘듯이 증가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올 겨울철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많은 수의 재영 한인들도 신종 플루에 감염되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은 몇 일간의 약물 복용으로 회복이 되고 있고 재발이 안되고 있지만, 몸이 허약하거나 노약자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임산부들은 극히 주의해야 한다고 유럽보건 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이번 신종 플루는 갑자기 폐렴 증세로 돌아 치명적인 경우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 감염이 되었거나 기침, 재치기, 발열, 콧물 등 감기 기운이나 신종플루 현상이 있는 재영한인들은 즉시 병원에 연락하여 약물 치료를 받고 집에서 회복될 때까지 쉬어야만 한다. 또한 자기 스스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하며, 스스로 진단하여 감기라고 판단하여 한국 감기약 등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을 삼가하고 반드시 의사에게 전화로 연락하여 처방을 받아야만 한다. ■ 특히, 아래사항을 지켜서 감염 예방해야한다. ㅇ 콧물, 코막힘, 고열, 기침, 인후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ㅇ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ㅇ 외출시에는 사람(특히, 독감 환자)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ㅇ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한 감영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다. ㅇ 손을 자주 씻으시기 바람. ㅇ 손으로 눈, 코, 입 등의 점막 부분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