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원봉사-슐라밋 크리너 학생

독일에서 대학입학시험을 본 후 한국에서 자원봉사자로 1년 동안 생활한 슐라밋 크리너(21) 학생은 뒤셀도르프 VHS(시민대학)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안내를 할 예정이다.

2008년 6월 뒤셀도르프 괴러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베를린선교협의회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선교단체인 (사)지구촌 사랑 나눔(대표 김해성)을 방문해 1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다 며칠 전에 독일에 돌아왔다.

슐라밋은 한국에서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단체인 <두레방>과 중증장애인 시설인 거제도
<애광원>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을 했다.

슐라밋 크리너는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2년 8개월 동안 한국어를 배웠으며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글쓰기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독일로 돌아오기 얼마 전에는 <밥퍼 도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급식봉사를 열심히 하고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등 한국생활을 성실히 완수했다.

그녀는 영국에서 정치학과 한국학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독일을 떠나기 전 1년 동안 한국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독일인들과 한국교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청소년을 둔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일시: 2009년 9월 23일(수요일) 19.30-21시
장소: Die Bruecke(Vortragssaal Raum 307, 3. OG)
     Kasernenstr. 6,  Duesseldorf
입장료: 3 유로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