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대사 최병구)은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오슬로대학 문화사박물관에서 노르웨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노르웨이 사회 저변에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Public Diplomacy(외교활동) 활동의 일환이었다.

대사관은 금년 2월 국립중앙박물관이 오슬로대 문화사박물관에 기증한 신라금관 등 우리 문화재 전시품들을 한국관련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르웨이 어린이와 부모들을 초청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Children's Sunday, Experience Korean Culture!" 행사를 박물관측과 공동으로 기획, 시행하였다.(사진)

이번 행사는 특히 한글의 과학적 체계와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노르웨이 어린이들이 한글 체계에 대한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행사에 참가한 총 225명(박물관측 집계)의 어린이 및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 전통탈 그리기, 신라금관 입체퍼즐 만들기, 한지공예 연필꽂이 만들기 등 참가자 가족 모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으로부터 자녀를 입양한 노르웨이 가정도 다수 참가하여 특히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사진: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제공)

노르웨이 유로저널 한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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