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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본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한글학교에 후원금 전달 Bonn)본 한인회는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Bonn-Dransdorf에 위치한 케털러 초등학교 체육관(KGS Kettelerschule, Siemens Str. 248 53121 Bonn)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서상희 씨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순서는 임원단 소개, 박영희 회장의 인사말, 재독한인총연합회 이근태 회장의 축사,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장 손선홍 총영사의 축사, 본 학생회 감사장 전달, 본 한글학교 후원금 전달, 임정희 씨의 기공 연습의 순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박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행사를 위해 경품을 기부해 주시고 음식을 제공해 주신 한인들에게 감사하고 학교 체육관을 빌렸기 때문에 밤 11시에는 행사를 끝내야 하는 제약이 있어 안타깝지만 제한된 시간인 밤 11시까지 화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이근태 회장은 “8.15 광복절 기념 총연합회 체육행사 때 솔선수범하여 행사를 지원했던 본 한인회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과거에 발목이 잡히면 앞으로 한 걸음도 진전할 수 없음을 상기시키며 “모든 한인가정 및 단체들이 금년 한 해를 잘 매듭지어 내년에도 만사형통을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손선홍 총영사는 본 한인회를 시작으로 본분관 관할 지역 각 한인단체들의 연말연시 모임이 매주 개최되기 시작하는데 초대장을 받은 한인 단체들의 행사에 꼭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감스럽게도 모든 단체들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해와 양해를 구했다. 또한 손 총영사는 2009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하반기에 접어 들어 세계 제9위의 수출국으로 경제회복을 해나가고 있음을 상기시켰으며, 2009년 3월 본 대학 한국어학 설립, 5월 본 대학에서의 남북한 관계에 대한 강연, 6월 여성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전, 11월의 제주도 돌하루방의 로렐라이 제막식 등 우리 문화의 홍보를 위한 본 분관의 다양한 활동을 열거하였다. 본 세계회의센터(WCCB) 건립 공사와 관련되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보도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본 분관은 이의 시정을 위해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했다며 2010년에도 독일에 한국을 홍보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이며 재독교포에 대한 민원업무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손 총영사는 “즐거운 행사가 되길 기원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성탄절과 내년에도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손 총영사는 사회자의 부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한 독일인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축사를 독일말로 요약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박영희 회장은 한인회 활동에 공로가 큰 본 학생회(회장 임현욱)에 감사장을 전달하였으며, 적은 액수의 금액이나마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사용하도록 본 한글학교(교장 정윤정)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박영희 회장은 독일 현지 한인 신문사들에게 행사 공고 및 홍보를 도와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1부 마지막 순서는 임정희 씨의 기공 강좌 및 연습 시간을 10분 정도 가졌다. 저녁 식사는 본 시내에 있는 미가 식당에서 제공한 잣, 밤 등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150인분의 갈비찜이 너무나 맛있어 순식간에 바닥이 났다. 한인회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이 맛이 좋아서 “음식은 역시 본 한인회”라며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부 순서는 본 학생회 임현욱 회장(본 한인회 체육담당)이 진행했다. 제일 먼저 본 한글학교 유치반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와 동요 흥부와 놀부에 맞춰 율동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등반 학생들의 과감하고도 귀여운 율동은 참가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박은혜 씨의 피아노 독주, 무지개 합창단(지휘: 박영달)의 가곡, 가요, 성탄 캐롤 등을 불렀는데 특히 가요 <청포도 사랑>과 <아빠의 청춘>은 많은 박수와 앙코르를 받았다. 임 사회자는 중간중간에 참가한 내빈을 무대로 초대해 복권 추첨을 하곤 했는데, 크고 작은 많은 상품들이 주인을 찾아갔다. 10시 45분경 1등 행운상품인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 추첨을 끝내고 다 함께 <고향의 봄>과 <오빠 생각>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본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손선홍 총영사, 고재명 영사, 성기주 서기관, 재독한인회총연합회 이근태 회장, 안영국 연합회 고문, 김우선 전 연합회 부회장, 재독한인축구협회 황경남 회장, 뒤셀도르프 한인회 김원우 회장, 간호협회 김정자 고문, 충청향우회 김인식 회장, 고 구기성 박사 부인, 김근철 목사, 권일동 평통위원, 본 한인회 고문인 이문삼, 김상근, 김희진, 김현진 씨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년 3월21일 제25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 박영희 회장은 본 대학 유학생회들을 격려하며 모든 행사에 함께 하며 콤퓨터 코스나 크리스마스 꽃꽂이 강습회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 김형렬 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