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  제6기 정기총회개최-
신임 의장에 김효성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의장 이규방)는 지난 3월20일(토) 17시 프랑크푸르트 훽스트 소재 Lotus Restaurant 에서 제 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철규 부의장의 성원보고, 이규방 의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후
이규방 의장은 “ 7년 동안 독일지부를 맡아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지대한 협조와  성원하여 주신 덕분에 오늘까지 무사히 감당할 수 있었음을 감사 드린다. 이제는 동포들을 통일 여건으로 조직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요사이 급변하는 남북 관계를 볼 때 불안한 마음을 가질 것 이지만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인지 우리는 대응하고 항상 연구하고 정보 교환을 하며 슬기로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또 “본부에서 매월 보내오는 <북한지>는 권위 있는 북한 전문가들의 편찬으로 발간되는 통일문화  추구를 위한 책자이며 판단을 정확히 하고 대처할 수 있으므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오늘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새로 출범하게 되는 제 6기의 발전을 위하여 회원들의 한결같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격려사로서 한국본부 민병천 총재는 김효성 부의장의 대독에서 “오랜 기간 동안 독일지부를 이끌어 오신 이규방 의장님의 남다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통일문화 운동은 국내 국민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시는 동포 누구나 관심과 정성으로 힘을 모아야 통일을 이룩할 수가 있다고 보며, 그간 독일지부가 보여준 역할은 매우 뜻 깊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통일문화운동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하였다.

이규방 의장의 사업 및 행사보고, 김효성 부의장의 재정보고가 있은 후, 노미자 감사는 감사 보고에서 “모든 행정, 재정관리 상태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많지 않은 재정으로 알뜰하게 살림을 운영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임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한국본부 민병천 총재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여 이규방 의장에게 수여하는
감사장과 감사패를 이숙자 감사가 대신해서 전달했다.

독일 지부에서도 이규방 의장에게 김정희 조직인사가 꽃다발을 증정하였고, 이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뒤에서 보이지 않는 내조를 해준 아내가 고맙다.”며 꽃다발을 부인에게 전해 감동을 주었다.
  
새로 영입된 회원과 참가자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신임 독일지부 의장 선출이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박철규 부의장은 투표 방식 등을 설명하고 후보는 3명까지 추천을 받을 것을 제안하여 노미자, 유흥구, 김효성 3인이 추천되었는데 3인이 모두 사양하였으나, 지부의 앞날을 위해 김효성 부의장이 뜻을 바꾸어 후보를 승낙하였고, 거수로 투표하기로 하여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신임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감사후보 추천에서 2인을 추천하도록 하였는데 유흥구, 김만영, 이계방, 김정애 조직인사 모두가 사양하게 되어 회의진행이 지연될 조짐이 있자, 김정애 자문위원이 제5기 감사2인 노미자, 이숙자 조직인사를 다시 추천하여 본인들이 사양하였으나 거수투표를 제안하여, 먼저 제5기 감사 진에 대한 찬.반 거수투표에서 찬성 14명, 반대 3명, 기권 없음으로 노미자, 이숙자 조직인사가 동의하였고 신임 감사로 선출되었다.  

새로 선출된 지부의장은  한국본부의 승인이 있은 날부터 그 권한과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기타 안건의 논제가 없음으로 김효성 부의장의 회의록 낭독 후 이규방 의장이 폐회를 선언함으로써  제6기 정기총회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마쳤다.

저녁뷔페를 들면서 그간의 정담과 앞으로의 구상 등을 논했다.

한국통일문화 진흥회의는 한국북한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서,  북한연구소(이사장 민병천)는 북한의 정확한 현 상황 및 변화의 추세를 연구 검토하여 국내외 연구기관에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통일의 기반 구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부설기관인 한국통일문화 진흥회의(총재 민병천)는 1995년에 창립 되었고, 1996년에 독일지부(지부의장 이영창)가 창립되어 지금에 이르렀으며, 해마다 조직인사 연석회의와 강연회 또는 통일관련 토론회를 열어 북한에 대한 정보교환,
통일에 대한 의견 개진 등, 자유민주주의 통일 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통일문화 진흥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한국 본부에서 발간하는 통일문제에 대한 월간지인 <북한지> 를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매 3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지부의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독일지부 의장으로 선출된 김효성 의장은 1944년 생으로 서울 우석대학교에서 방사선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 독일, 미국 에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서울 고려병원 근무, 현재도 독일 마인츠에서 근무 중이다.
그 동안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장과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부회장, 마인츠 한인회장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하였으며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부의장에 이어 의장에 선출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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