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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02:38
런던 지하철역 무전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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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전시스템 도입으로 런던 지하철역에서도 경찰, 응급구조대원 및 안전요원 간의 무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Airwave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무선전송방식의 도입을 위해 1억4천만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됐고 이로써 모든 런던지하철역에서는 무전기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 지하철역 내부에서 무전사용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이유는 지난 2005년 7월 7일에 발생했던 폭발테러 당시 응급구조요원들 간의 무전교신이 불가능해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내무부, 런던시, 경찰청 등이 긴밀하게 새로운 무전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왔다. 런던시 Boris Johnson시장은 "런던지하철역 내 무전교신이 가능하다는 것은 런던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험가동을 통해 매우 안정적인 수신률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런던지하철 내 응급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내무부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 지하공간에서 무선교신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최초의 사건은 1987년 King's Cross역에서 발생한 화재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후 런던시는 지속적으로 무전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지만 영국 정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2005년 발생한 폭탄테러로 영국정부 역시 새로운 무전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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