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의 거리’ 충무로 일대 조성 확정
남산자유센터 등과 연계 한류 문화 콘텐츠의 허브로 조성, 한류 파급 효과 극대화 및 관광 경쟁력 제고 기대
한류 스타의 핸드 프린팅과 조형물이 있고 공연장 등이 밀집된 한류 스타의 거리가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 조성된다. 한류 스타가 ‘매력 한국’의 핵심 요소임을 감안할 때 이번 거리 조성은 우리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와 관광을 연계한 ‘한류 스타의 거리’를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 조성키로 확정하였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과 관광 수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1,000만 명 외국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 사업은 한류와 관광 자원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한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류 스타의 거리는 접근성과 대중문화 상징성을 두루 갖춘 충무로에 한류 스타의 명판·미디어조형물·소장품 전시, 공연, 한류 테마관·체험관, 3D 한류 영상관 및 독립 영화관, 한류 라이선싱 기념물 판매 등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충무로는 일대에 남산N타워, 남산골 한옥마을, 명동상권, 남대문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특구 및 역사문화공원, 덕수궁, 서울광장, 청계천, 대한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극장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이미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 유인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선호하는 이유 1위가 한류 스타의 매력임을 감안할 때, 해외 한류 팬들을 위한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은 현재 32위 수준의 관광 경쟁력을 문화의 힘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1960년대 ~1970년대 영화관·스타다방 등으로 우리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침체를 겪었던 충무로가 이를 계기로 한류스타 관광 명소로 부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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