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9일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기존의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주7회에서 주10회로 확대하고 국내 및 국제선 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추가하는 등 전사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한다.
금번 제휴로 터키 수도인 앙카라와 관광지로 유명한 카이세리, 이즈미르 등 아시아나의 터키 국내 네트워크가 확대되며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 노선의 공동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터키항공은 인천을 경유하는 부산, 후쿠오카, 나고야, 시드니 노선으로 공동운항편이 확대됨으로써 양 항공사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공동운항 확대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총 22개 항공사, 17개 국가, 235개 노선, 주 2,087회가 되며 이외에도 양사는 영업 및 서비스 등 전사적 분야에서 WIN-WIN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가 이스탄불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는 299석 규모의 보잉777-200기종으로, 매주 화, 토요일 오전 09시45분 (목요일: 오전10시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55분 (목요일: 오후3시55분) 에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이스탄불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55분 (목요일: 오후 5시55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7시35분 (금요일: 오전9시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금번 이스탄불 취항으로 한국-터키간의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기존의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함께 유럽지역의 주요 거점을 확보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유럽노선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