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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4.26 02:59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1대 2011년도 정기총회-정관 및 내부 개정안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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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제31대 2011년도 정기총회-정관 및 내부 개정안 심의 통과
재독한인총연합회(총연합회)에서는 4월23일 두이스부륵 총연합회 회관(Im Holtkamp 60, 47167 Duisburg) 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및 내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오전10시30분부터 시작한 회의는 정족수 203명중 98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됨을 알리고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최병호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부활절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총연합회를 위해 원근각지에서 참석해 준 대의원들께 감사하다. 작년 5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사업을 보고 드리고 앞으로의 일을 상의 드리고자 한다. 전에는 회원들이나 각 기업체의 찬조금으로 총연합회 살림을 꾸려 나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각 기업체에서는 찬조금에 대한 세금신청번호를 원하고 있다. 이에 오늘 정관을 개정해서 총연합회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업,행사보고는 윤순기 부회장(사회자)이 배부된 자료를 보게 하고, 재정보고는 백명희 재정위원장이 보고하고 질문에 답했다. 현재 잔고가 (-5,572.81 유로) 마이너스였다. 감사보고는 문풍호 수석감사가 행정감사를, 박성예 감사는 재정감사를, 이재호 감사는 그 외 기타내용의 감사보고를 하고 대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행정감사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을 치러 낸 31대를 칭찬했다. 재정감사에서는 돈이 없는 상황에서 임원회의를 할 때마다 200 유로씩의 장소 사용비가 나간 것과 금년부터 총연합회장 판공비로 매월 500유로씩이 나간 것을 지적했다고 보고했다. 대의원중에는 한인회와 단체에 100유로부터 250 유로씩의 차별된 지출이 있는데 어디에 기준을 둔 것이냐며 각 한인회에서 내는 대의원들의 회비보다 총연합회에서 지원되는 돈이 100 유로뿐이라는 데 불만을 내는 이도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대의원은 총연합회 감사는 총연합회 행정과 재정 등 여러 가지를 감시 감독하여 잘못된 것을 시정할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어떻게 총연합회 입장에서 대의원들을 설득하는 꼴이라며 질책했다. 또 마이너스 된 살림을 어떻게 해나가겠느냐는 질문에 최병호 회장은 세금번호만 있다면 각 기업체에서 후원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오늘 정관개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건토의는 이번 총회 자료를 준비한 정용선 수석부회장이 진행했다. “정관 및 내부 개정안 심의”에 들어가기 전 사회자는 ‘회의장에서 모든 토론을 할 수 있지만 회의장을 나가면 의견대립이 있었던 내용이나 개인감정은 다 잊기를 바란다’는 제안을 했다. 진행자는 개정할 정관을 읽어가면서 대의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본회의 소재를 두이스부륵에 둔다>에 왜 두이스부륵에 두느냐 재독한인문화회관이 있는 에센에 두면 좋지 않느냐는 의견대립이 있었으며, 제10조 1항의 회장단에서 전에는 없던 <체육위원장>을 둔다는 내용에 굳이 둘 필요가 있느냐와 체육위원장을 둘 수는 있지만 회장단으로 포함시키지 말 것을 주장하는 대의원이 있었다.
또 제9장32조4항에서 <본 정관이 독일 현행법과 상치됨이 발견될 경우 그 부분에 대하여 회장은 임원회의를 거쳐 정관을 현행법에 맞게 수정하여 등록할 수 있다>에 많은 대의원들이 납득하기 힘들어 했다. 한편 간호협회 전 회장이었던 문영희 대의원(프랑크푸르트)은 간호협회 2표는 너무 적은 숫자다며 전처럼 6표가 되게 해달라고 의견을 내기도 하고, 김원우 뒤셀도르프 대의원은 중부지역 협의회를 왜 분리시켜 a, b로 분열시키느냐, 다시 화합시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부지역 안명자부회장은 지역협의회는 지역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고창원 글뤽아우프 회장은 총연합회는 없는 임원도 만들어서 대의원 숫자를 늘리면서 글뤽아우프회, 간호협회, 체육회 등은 대의원 수를 2명으로 줄여 놓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했다. 그리고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재독한인문화회관은 앞으로 글뤽아우프 회원들보다는 전 재독교민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며 총연합회가 원한다면 재독한인문화회관의 지분을 공동으로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장시간 동안 토론과 의견충돌로 목소리가 커지는 과정에서 많은 대의원들이 귀가해 버려 의결을 해야 하는데 정족수 문제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찬반으로 거수를 하지 말고 무기명 투표를 하자는 제안에 투표용지를 전 대의원들에게 나누어 준 후 각자 자리에서 투표를 했는데 한 사람씩 무대 위로 올라가 비밀투표를 해야 한다고 하여 1차 투표는 무효화 시키고 대의원들을 한 명씩 호명하여 재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2명 투표에 찬성 59, 반대 22, 기권 1 표로 정관개정은 통과되었다. 이어지는 기타토의사항이었던 총연합회 건립기금 문제점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합의했고 남부지역협의회 배구대회 주관에 관한 건도 남부지역 협의회장이 새로 결정된 후에 논의하자며 다음으로 미루고 총연합회 정기총회는 저녁 7시경 끝났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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