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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1.04.26 05:22
재유럽 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김다현 현 회장을 연임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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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 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김다현 현 회장을 연임회장으로 추대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련) 제12차 정기총회가 지난 4월16일 독일 뒤셀도르프 Hotel An der Uni 에서 개최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대의원들이 비행기 연착으로 회의장에 도착하지 않자 저녁식사를 먼저 한 후 늦게야 시작했다. 박정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의가 시작되고 그리스,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5개국에서 대의원 24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음을 알렸다. 김다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 유럽에서 참석해 준 대의원들에게 고맙고, 또 죄송하다."고 서두를 꺼내면서 " 유럽에 비슷한 이름의 다른 단체가 생기게 된 게 본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참석한 임원들에게 먼저 사과성 발언부터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유럽총련은 권력이나 유권단체가 아니고 친목단체다." 며 " 유럽한인들의 문제는 유럽 내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 며 2009년에 새로 생긴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한총련)를 두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그는 또 " 한민족대표자 회의와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유럽지역 운영위원 선임결정에서 두 단체가 초청되지 않고 유럽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라." 는 통보를 받았다는 보고를 했다. 대의원들은 한 명씩 일어나서 본인소개를 함으로 임원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걸산보고 및 감사보고는 이 유리타 수석감사가 했다. 이 수석감사는 현재 12만4천 유로가 적자임을 보고해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회장 및 감사 선출에서 감사 선출을 먼저 했다. 신임 감사는 이 유리타, 구용호, 김성종 대의원이 선출되었다. 회장선거에서 박 사회자는 "그 동안 공식적으로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대의원이 한 명도 없다." 면서 현 정관에 의해 <회장 입후보자가 없을 시에는 현 회장이 1년을 다시 연임한다>고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김다현 현 회장에게 다시 연임해 줄 것을 권유했으나 김 회장은 개인사정으로 절대 연임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신임회장 후보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대로 둘 수는 없지 않느냐' 며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하게 되었다. 김 회장은 " 개인적인 일로 곧 한국에 가게 되는데 다녀와서 유럽총련에 적합한 차기 회장을 찾는데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타 토의에서는 회칙수정으로 명예회장을 상임회장으로 하고, 자문위원을 운영위원으로 하는 등 함께 일해 나가는 유럽총련이 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총회 때마다 문제가 되었던 회장후보 공탁금 35,000 유로가 너무 부담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공탁금은 사실 회장이 일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사업비에 해당한다며 다른 결정을 하지 못했다. 김다현 회장은 네덜란드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재외국민참정권 획득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한 점과 국내 여러 세미나에 참석하여 참정권 회복을 위하여 노력한 일이 헛되지 않았음을 밝히며 "앞으로의 대통령선거의 당락은 어쩌면 재외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라며 "투표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꼭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스페인 신임연합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여러 안건들을 논의한 후 자정이 다 되어 회의를 마쳤다.
한편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김다현,유럽총련)는 1989년 당시 서유럽 전 지역 11개 한인회장이 모여서 창립을 했고,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한호산,유럽한련)는 2009년 8월에 유럽지역 16개 한인회장이 모여서 창립되었다. 유럽한련의 경우는 설립당시부터 유일한 산하단체였던 유럽 입양인 및 청소년 체육회가 1 년만에 탈퇴를 했고, 최근에는 스웨덴과 벨기에가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유럽한련의 정기총회는 지난 2 월 덴마크에서 개최되었으며, 7 개국이 실제 참여했으며 여타국들은 위임장으로 대신했었다. 하지만 유럽 내에 같은 목적을 가진 두 단체가 친목과 화합대신 서로 대립과 갈등을 빚으면서 700만 재외동포 사회에 유럽 한인 사회가 분란과 분열을 일삼는 사회로 비추여주는 부끄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유럽 한인 사회에서부터 인정받기위한 노력대신 분열의 모습을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규지역은 양 단체를 모두 인정치 않는다고 이미 발표했던 재외동포재단 등 한국 정부에 자기자신만을 정통 유럽한인단체로 인정해달라고 구걸하고 있다는 소식은 유럽 한인들에게 치욕을 안겨 주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유럽총련의 임원들도 이날 모임에서 두 단체의 분열이 주요 화두가 되었듯이, 재유럽 한인들도 두 단체가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친목과 화합이라는 대명제아래 빠른 시일내 통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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