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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부가 올해 실업률을 9%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한 르 피가로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카테고리 A 구직자 수가 2 1천 명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비에 베르트랑 노동부 장관은 "작년 한 해 동안 프랑스 내 실업률은 9,2%를 보였으나 지난 1분기 동안의 감소세를 볼 때, 올해 실업률을 9% 이하로 낮추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카테고리 A에 해당하는 정규직 구직 신청자 수는 268만 명이며 카테고리 A, B, C를 모두 합한 구직 신청자 수는 4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내 청년 남성 실업률이 35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말, 학업과 직업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 딛는 15세~24세 청년 남성의 실업률이 25,3%에 달해 지난 197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연령대의 여성 실업률이 이미 수차례(1984, 1994, 1997, 2006년) 25%를 넘어선 것에 비해 청년 남성의 실업률이 25%를 넘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고질적인 구직난으로 경제활동의 위축이 심각한 민감지역(ZUS : Zone Urbaine Sensible)의 실업률 또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작년 4분기 민감지역의 실업률은 18,8%에 달해 프랑스 전체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5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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