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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5.17 00:57
뒤셀도르프 한인학교 2011 제 3회 교내 벼룩시장-큰 성과, 학부모들 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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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한인학교 2011 제 3회 교내 벼룩시장-큰 성과, 학부모들 더 좋아해 지난 5월14일 뒤셀도르프 한인학교(교장 송순이) 강당에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교내 벼룩시장이 열려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10시부터 1시간 수업을 한 후 벼룩시장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가져온 물건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도록 지도했는데 물건의 가치와 소중함, 절약, 아끼고 나눔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송순이 교장은 인사말에서 벼룩시장 행사의 목적을 "학생들에게 생활 속의 경제개념을 심어주고, 각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서로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한인학교 가정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함"이라고 했다.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집에 있는 물건, 물품들 중에서 "자기에게 더 이상 필요가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이나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은 타인으로부터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은 양호한 중고물품이나 새 물품으로서 각종 생활용품, 장난감, 서적, 의류, 가전제품 등 물건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판매할 가격은 판매자 본인이 결정하며, 각 판매할 물건들에 대한 가격표는 판매자가 직접 준비하여서 남들이 알아보기 쉽게 붙이도록 지도했다. 물건들 중에는 아이들 장난감, 의복, 책, 신발, 인형 등 없는 게 없었는데 어머니들은 집에 있는 새 진공청소기, 메이커 핸드백, 컴퓨터 등을 가져와서 필요한 가정에 선물하기도 하고 먼저 봤으면 내가 구입했을 걸 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 학부형은 우리 애는 가져올 때 보다 가져가는 게 더 많다며 다음 벼룩시장은 언제 열리는지 기다려진다고 했다.(뒤셀도르프 한인학교 홈페이지: http://www.ksid.korean.net)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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