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들,초반부터 시청률 경쟁 '후끈'
최근 새 인기 드라마들이 속속 출격함에 따라 각 드라마의 초반 시청률 판도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이투데이가 분석을 내놓았다. 우선 월화 드라마에서는 KBS‘동안미녀’와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새롭게 시작하며 시청률 10% 전후를 기록하며 시청률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수목드라마 역시 새 드라마인 공효진, 차승원 주연의 MBC ‘최고의 사랑’이 회만에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이요원, 남규리 주연의‘49일’을 맹추격하고 있다.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KBS ‘동안미녀’는 지난 2일 방영된 첫 회 시청률이 6.1%의 부진한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옥신각신 코믹다툼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 이상의 시청률 상승세로 10%를 넘너들고 있다.
‘동안미녀’는 30대 여성이 7살 낮은 나이로 속이고 취업한 의류회사에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절대 동안 외모를 가진 주인공 이소영(장나라 분)이 고졸 학력과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믹 드라마다.
지난 9일 시작한 윤은혜, 강지환 주연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도 첫 회 시청률 9.1%로 무난한 출발세를 보이면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동안미녀'와 향후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거해’는 호텔을 경영하는 귀족남 기준(강지환 분)과 문화관광부 5급 공무원 아정(윤은혜)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며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수목드라마 공효진, 차승원 주연의 MBC ‘최고의 사랑’은
‘최고의 사랑’은 한물 간 비호감 스타 구애정(공효진 분)과 최고의 스타 독고진(차승원 분), 그리고 훈남 한의사 윤필주(윤계상 분)가 삼각구도 로맨스를 그렸다. 이 작품은 연기자들의 개성있는 연기와 캐릭터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현재 2회분만을 남긴 ‘49일’이 종영 하면 ‘최고의 사랑’이 시청률 1위의 바통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첫 방영된 성유리, 정겨운 주연의 KBS1TV ‘로맨스 타운’은 첫회 8.2%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였으나 타 드라마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춤거리고 있다.
‘로맨스 타운’은 노순금(성유리 분)이 공업고등학교의 문제아에서 식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정겨운, 민효린 등 함께 활약할 주연급 연기자들의 개성있는 연기와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가 시청률을 확보하는데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 관계자들의 분석을 인용한 이투데이는“톱스타급 주인공들이 새로운 소재를 들고 나타난 새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청률은 스타성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는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자들의 개성있는 연기가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