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올림픽 기간 중 기차, 지하철 증편

내년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 행사 및 경기가 치러지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기차 및 지하철이 증편, 연장 운행될 예정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올림픽 기간 중 유동인구는 무려 약 8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철도관리청 Network Rail은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기간 중 약 4천 편의 철도편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가 철도편은 올림픽 주요 행사 및 경기 전후로 배치되며, 런던과 영국 주요 도시들을 운행하는 구간에 배치된다. 특히, 늦은 시간 경기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림픽 기간 중에는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늦은 시간으로 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경기 티켓 소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특별요금 기차표도 지정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며, 기차표 가격 및 기차 시간표는 6월 말 공개된다. 이와 함께, 런던 지하철 역시 올림픽 기간 중 증편 및 막차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 시의회(London Assembly)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최대 과제 중 하나는 원활한 교통이라고 밝히면서, 올림픽 기간 중 극심한 교통 체증과 수용 인원 초과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던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