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 대일본 무역 적자폭 50%이상 완화
지난 10 년동안 대 유럽 수출, 일본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배이상 증가
유럽연합(EU) 27 개 회원국의 일본에 대한 교역 적자는지난 10 년동안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27 개 회원국의 일본으로의 수출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10년간 450억 유로에서 440억 유로로 감소하였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동 기간 920억 유로에서 650억 유로로 약 30% 정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도 같은 기간 동안 470억 유로에서 210억 유로로 50%이상 감소했다.
반면, 한국 무역협회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 기간중 우리나라와 EU의 교역은 약 390억불에서 약 920억불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 기준 27개 EU 회원국 총 수출 중 일본에 수출하는 비중은 3.2%이고, 이들 국가들의 총 수입중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4.3%이며, 일본은 EU의 제6대 교역파트너이다.
2010년 기준 27개 회원국 총 수출 중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비중은 2.1%이고, 이들 국가들의 총 수입중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2.6%이며, 우리나라는 EU의 제8대 교역파트너이다.
같은 기간 EU 회원국들중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는 독일(130억 유로), 프랑스(59억 유로), 영국(47억 유로), 이탈리아(40억 유로) 순이며,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는 독일(170억 유로), 네덜란드(119억 유로), 영국(79억 유로) 순이었다.
대부분의 EU 회원국은 일본에 대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적자폭이 가장 큰 국가는 네덜란드(78억 유로)이며, 독일(40억 유로), 벨기에(36억 유로), 영국(31억 유로), 스페인(14억 유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덴마크와 아일랜드는 일본에 대해 공히 11억 유로의 흑자를 시현하고 있고, 프랑스가 6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EU 회원국이 일본에 대한 수출의 3분의 1은 기계류와 자동차이고, 석유화학제품과 그 밖에 의약품,섬유, 금속, 가구, 시계, 과학기기, 가죽제품 등 공산품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에 반하여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의 3분의 2이상이 기계류와 자동차이고, 그 밖에 프린터, 자동차 및 디지털 카메라 등 공산품이 수입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서비스 분야 교역면에서는 지난 해의 경우 EU 회원국은
일본에 총 서비스 수출 3%에 당하는 184억 유로의 서비스를 수출한 반면, 일본으로부터의 서비스 수입은 146억 유로를 기록, 38억 유로의 서비스 수지 흑자가 시현되어 대일 서비스 수지 흑자는 꾸준히 이어졌다.
서비스 수지 흑자를 기록한 주요 서비스 분야는 금융
(17억 유로), 컴퓨터 및 정보(14억 유로) 및 여행(12억 유로) 등이다.
EU 27개 회원국의 일본에 대한 직접 투자는 2007년에는 56억 유로, 2008년에는 18억 유로, 2009년에는 2억 유로로 최근 지속적인 감세 추세를 보여 오다가 2010년에는 41억 유로 투자 회수가 발생하는 등 큰 변화 추세를 보여 주고 있다.
반면, 일본의 대 EU 회원국에 대한 직접 투자는 2007년
191억 유로에서 2008년 19억 유로로 대폭 감소하였고, 2009년에도 11억 유로,2010년에 15억 유로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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