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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06:58
환경보호운동단체, 공항확장 반대시위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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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Stansted 공항이 한 환경보호단체 운동가의 활주로 난입사태로 잠시 비행기 운항 스캐줄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환경보호운동단체들은 이번 시위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항의시위를 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번 Stansted공항 활주로 진입 시위는 환경보호단체인 Plane Stupid에서 계획한 것이었고 이는 2달전 Stansted 공항의 공항수용인원 확대에 대한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시위였다고 단체관계자가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단지 경제적 이점만을 고려해 무작위하게 활주로 확장 및 공항 확장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길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게릴라성 시위를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Stansted공항 역시 정부 계획아래 꾸준히 수용가능인원을 늘려 히드로공항처럼 세계적인 거대공항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Plane Stupid의 회장을 맡고 있는 Carol Barbone은 "어느 누구도 우리 행동에 대해 비난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지구온난화 및 기후이상을 야기하는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세계가 협력해야할 시점에서 공항을 확장하고 활주로를 추가 건설한다는 것은 지구를 멸망에 달하게 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정부 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Heathrow공항의 제 3활주로 건설에 관한 정부 및 의회의 결정이 남겨져 있다. 이미 결정시한은 넘겼고 의회에서도 환경보존과 항공산업육성이라는 두 가지 사안이 충돌하고 있는 만큼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약 Heathrow공항의 활주로 증축이 결정되면 환경보호단체들은 대규모 시위활동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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