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커플 가수 저스틴 비버(17)와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18)가 양가 부모들의 교제 허락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진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코피아닷컴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비버의 가족들이 지난 5월 말 고메즈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연휴를 즐기면서 화목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저스틴도 최근 고메즈 어머니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에 출연해 "저스틴이 엄마와 정식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엄마는 우리의 교제를 흔쾌히 승낙해줬다. 저스틴은 테스트에 통과했고 엄마는 그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스틴과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즐기던 고메즈의 목에는 ‘J’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목걸이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버가 오는 7월로 다가오는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의 19번째 생일에 청혼할 계획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을 공황상태로 몰아가기도 했다.
영국 ‘나우매거진’ 온라인판에 따르면 심지어 저스틴 비버의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은 시기상조라며 만약 이들이 결혼한다면 자살을 택하겠다는 극단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저스틴 비버가 함께 작업을 했던 힙합 가수 션 컹스턴이 지난달 말 제트스키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에 깨달은 바가 있어 청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으나, 비버의 대변인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이 같은 소문을 즉각 부인했다.
한편 지난 9일‘투나잇 쇼’ 녹화가 끝난 후 과로로 입원했던 고메즈는 11일에 예정됐던 샌타모니카 플레이스 행사 출연을 전격 취소해 팬들을 걱정시켰다.
고메즈의 대변인은 “셀레나가 9일 밤 방송 출연 후 심한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했다”면서 “만일에 대비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과로 때문에 몸살이 난 정도로 보이지만 일단 종합적인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