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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23:17
EU-대만 FTA, 2년 내 성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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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대만 간 FTA(자유무역협정)가 2년 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한 첫 언급이 EU 의회 의원(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으로부터 나왔다. 대만 외무부의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4일 간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중인 Han van Baalen 유럽 의회 의원은 만약 EU와 대만이 서로 최선을 다해 협력한다면, 이들 간 FTA가 24개월 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aalen 의원은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는 친 대만 인사 중 한 명이다. Baalen 의원은 EU와 대만 간 FTA에 대한 대화가 조속히 시작되지 않을 경우, 대만이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한국과 일본에 의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EU와 한국 간 FTA는 오는 7월부터 발효되며, 일본 역시 오는 9월 EU와 FTA 협상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Baalen 의원은 한국과 일본의 수출품이 유럽 시장에 훨씬 수월하고 저렴하게 들어오게 될 경우, 이는 대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Baalen 의원은 EU와 대만 간 FTA 대화가 수월하게 진행되려면 관세, 보안 등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며, 양자 간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국의 경우 무려 5년의 기간이 소요된 것을 지목하고 있다. 이에 Baalen 의원은 대만의 경우 그보다는 적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측이 최선을 다해 협의해나간다면 2년 내에 결실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aalen 의원은 EU 의회 구성원 상당수가 EU와 대만 간 FTA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EU 의회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한국과 EU간 FTA와 관련, 전문가들은 EU를 대상으로 하는 대만 수출품의 무려 70%가 한국이 EU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품과 겹친다는 점을 근거로 대만 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옌샹 대만 경제부 장관은 대만 정부가 한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한국 제품과 직접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 제품의 영향을 분석,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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