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스타일’선두주자 레이디 가가, 삭발로 충격
‘엽기 스타일’의 선두주자인 가수 레이디 가가(25)가 공연중에 삭발 머리를 선보여 방청객들을 당황시켰다.
지난 17일 영국의 ‘폴 오그레이디 쇼(Paul O'Grady Show)’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가가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자신의 최신앨범 ‘본 디스 웨이’에 수록된 신곡 ‘헤어(Hair)’를 열창하다가 갑자기 아쿠아펄 색의 머리털을 훌떡 벗더니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것.
그리고 레이디 가가는 한 올의 머리카락도 없이 아이러니한 제목의 노래 ‘헤어’를 계속 불러나갔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5월 MSN과의 인터뷰에서 “머리카락이 없으면 나는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문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한편,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박물관은 가수 레이디 가가가 지난 해 9월 MTV 뮤직어워즈 시상식에 입고 등장해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녀의 생고기 드레스를 영구보존하기로 결정했다.박물관은 지난 발표 이래 9 개월동안 전문가들에 의해 각종 화학처리와 함께 냉장센타에 보관 등으로 철저하게 관리돼온 생고기 드레스를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전시해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렇게 세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 드레스는 육포에 가까운 형태여서 박물관 측에서는 아티스트들을 고용해 다시 색을 덧칠하고 관객들을 위해 최상의 상태로 복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가가(25)는 지난 달 헤어진 남자친구 뤽 칼(30)과 다시 데이트를 즐기는 등 금방 화해를 해 두 번째 재결합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달 12일 그레이엄 노튼 쇼에 웨딩드레스 컨셉트의 의상을 입고 출연해 "남자친구와 최근 결별했고 지금은 혼자다"면서 결별을 전격 발표했었다.
당시 레이디 가가와 칼은 '드렁크 다이어트'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불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칼은 책 발간 후 레이디 가가에게 홍보를 부탁했지만, 레이디 가가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싶을 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