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국협의회,
마지막 정기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의 정기회의가 2011년 6월 18일 개최되었다. 오후 5시부터 뉴몰든의 숯과 소금 레스토랑에서 개최된 정기회의에는 자문위원들과 교민원로들이 참석하여 제14기 영국협의회의 마지막 행사를 빛내주었다. 정기회의는 국민의례에 이어 하재성 간사의 제14기 영국협의회 활동 사항 보고 및 후반기 입출금 보고에 이어, 김훈 협의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하 재성 간사는 지난 1 년간 정부에서 협의회 활동 지원금으로 매월 100만원씩 지급받은 공적인 금액과 자문위원들의 회비에 대해 사용처 등 입출금 보고서를 발표했고, 참석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훈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 제14기 영국협의회가 뛰어난 활동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신 자문위원들의 노력과 대사관 등 유관기관의 협조에 감사의 말씀" 을 전했다.
김 협의회장은 이어 " 새 15기 협의회장 위촉과정에서 대부분의 협의회가 잡음이 일고, 특히 금년에는 위촉 시기마저 늦춰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우리 영국 협의회의 경우는 아마도 민주평통 발족이래 흔하지 않게 신임 협의회장을 외부 관여없이 우리 협의회 자체 추천했고, 추규호 대사, 유의상 공사겸 총영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도 이러한 절차를 존중해주시는 등 깊은 협조하에 박화출 14기 수석부회장께서 15 기 신임 협의회장에 위촉되시는 등 정말 모범이 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한 평가 받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정기회의가 끝난 후 김훈회장과 제15기 협의회장으로 내정된 박화출 수석부회장의 평통기 인수인계식이 있었다. 박화출 신임협의회장 내정자는 인사말에서 "14기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15기에서는 더 노력을 하여 평화통일 기여 및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협의회는 김훈 협의회장이 많은 한인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연임을 고사하면서 14 기 단임으로 퇴임했고, 외부의 관여없이 자문위원들의 뜻을 모아 순리적으로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천하여 임명된 매우 모범적인 관례를 남겼다.
특히, 자문위원 위촉과정에서도 주영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정한 관리 속에 그동안의 밀실 위촉과정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14기 자문위원들마저도 직접 응모케하고 동포언론들을 통한 공개 모집과 각 단체의 추천을 받아, 6 인 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기 자문위원들을 새로이 위촉하는 선례를 남겼다.
또한, 이번 위촉 과정에서는 30% 여성위원,10% 이상의 40대 이하 위원들을 선발하는 데 우선을 두었다는 점도 다른 협의회와 차이를 둔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 협의회는 영국과 아일랜드 2 개국을 관할하며 제15기에는 45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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