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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7.06 06:08
"노유경 교육원장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한글학교 관계자와 송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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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경 교육원장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한글학교 관계자와 송별회 주독한국교육원 노유경 교육원장과 재독한글학교 관계자들은 3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잘 치르고 귀임하는 교육원장의 송별회를 가졌다. 평일인 6월28일 오후 6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신라식당 별실에서 가진 송별회는 멀리 함부르크, 뮌헨, 뒤셀도르프 에서 많은 학교장들이 참석하여 그 동안 노 교육원장의 활약이 대단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최영주 재독한글학교협의회장은 바쁘신 중에 참석해준 교장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먼저 협의회에서 준비한 교육원장의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패는 사진이 들어있는 앨범감사패였다. 그 동안 교육원장이 활동한 모습이 돌아가면서 슬라이드로 보여져 최첨단의 감사패를 준비한 최영주회장의 노력이 돋보였다. 노유경 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독일에서 3년 근무하면서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다. 다만 그 동안 했던 일들이 누가 되지 않고 조금이나마 한글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교장선생님들이 다들 언니들 같이 잘 해주었으며 많은 걸 배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08년 8월 처음 부임하고 Olpe에서 한글학교 관계자 연수를 개최할 때 교육원장인 본인을 옆에 두고도 너무 어린 나이에 부임을 한 탓에 '신임교육원장 어디 있냐?' 고 묻더라며 에피소프를 얘기해 침체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환한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노 교육원장은 그 동안 '기본한국어 문법' 출간을 비롯 '재독한국어 교육기관(한글학교) 교육과정'개발과 한국어 교재 5권을 출간하고 '독일 헤센주 교육법'을 번역하여 짧은 기간에 그가 해낸 일은 대단한 성과이며 슈퍼우먼이었다. 교장들은 앉은 자리에서 본인소개와 함께 교육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마디씩만 하자고 건의하여 돌아가면서 하였다. 이명옥 뮌헨교장은 당시 교장협의회를 맡고 있으면서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이 삭감되어 교육원장과 여러 날을 고민했으며 교육원장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본인이 아끼는 작품인 그림을 선물했다. 김경자 전 프랑크푸르트교장은 노 교육원장의 끊고 맺는 게 확실하고 일 처리가 빠른 일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으며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문정균 세계여성네트워크 독일지회 총무는 노 교육원장이 지난 4월9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봄 세미나에서 "공식석상에서 바르게 대화하는 방법과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 에 대해 강의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그 때 전 참가자들이 교육원장의 특강에 매료되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저녁식사를 한 후 참석자들은 한국정원(August-Siebert Str. 60323 F.)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정원을 산책한 후 가야금 연주(김혜원)와 장고 연주(강호정)를 들으며 최경숙 선생으로부터 차 마시는 법에 대해 배웠다. 한국정원의 행사를 마련한 강호정 선생은 멀리서 귀한 선생님들이 오셨는데 무슨 좋은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김, 강 선생도 오늘 시간이 있다고 하여 갑자기 준비되었다며 한국정원의 설명과 이곳에서 자주 이런 행사가 진행되는데 현지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였다.
한국정원 정자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차를 마시면서 그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며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글학교 관계자들은 날씨도 우리를 도와준다며 감사해했다. 흥이 난 선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전무용도 한 자락 배웠다. 밤10시 아직 훤한데도 관리인이 출입문을 잠궈야 한다는 안내에 아쉬운 작별을 했다. 귀임하는 젊은 교육원장이 독일에서 얻은 경험을 한국에서 잘 활용하길 바라며 서로의 안녕을 빌었다. 노유경 교육원장은 8월초 귀국하게 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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