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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22:43
교황의 공식 독일방문 행사비용 2500만 유로 이상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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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트 16세의 공식 독일방문 행사비용은 2500만 유로에서 최대 3000만 유로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즉 독일의 카톨릭 신자 1명당 1유로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독일 주교 컨퍼런스의 대변인인 마티아스 콥(Matthias Kopp)은 교황의 공식 방문 행사비용이 이와 같이 추산된다고 밝히면서 다른 큰 행사들과 비교하여 이러한 비용은 적절하며 수인가능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콥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의 베를린 방문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 350만 유로, 에어푸르트(Erfurt)와 프라이부르크(Freiburg) 등 그 밖의 지역 방문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 1100만 유로로 산정되었다고 밝히면서 이 비용들은 원칙적으로 베를린 교구와 에어푸르트 교구 및 프라이부르크 교구 세 곳에서 동일하게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또한 이 비용은 각 교구의 기념품 판매 등의 수입과 자체 재정을 통해 조달된다고 한다. 그 밖에도 교황방문을 위한 특별 기도회 등의 행사비용으로 약 150만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황의 이번 공식방문은 독일 연방공화국의 손님 자격으로서도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밖의 비용들은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올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독일을 공식방문하는데, 베를린에 도착하여 연방의회에서 연설을 한 후에 에어푸르트와 튀링엔 주의 아이히스펠트(Eichsfeld) 및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지마다 큰 규모의 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총 175,000명의 신자들이 미사 참석을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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