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2011.07.19 14:00
유로존의 위기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
조회 수 4567 추천 수 0 댓글 0
유로존의 위기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
일명 ‘리먼사태’로 불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전 세계적인 확대 재정을 야기했다. 국가 부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세계 정상들은 이런 위기로부터 자국 경제가 안전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대책을 세우 특히 2000년대 들어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무리하게 확대했던 유럽의 PIIGS 국가들이 현재 한계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제일 먼저 터진 폭탄은 그리스였다. 2010년 5월 그리스는 국가 디폴트에 내몰리게 되자, 그리스 국채와 연관된 유로존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막대한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성하였다. 총 7500억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금융지원으로 그리스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이 사태는 옆나라 이탈리아로 옮겨 붙었다. 아니나 다를까 위기감을 해소하고자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마저 일종의 쇼에 불과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자그마치 1조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음에도 도대체 유로존의 위기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일단 PIIGS 국가들의 국채 만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3개월마다 도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유로존 국가들의 지원합의 여부가 아니라 그리스의 채무상환능력여부다. 본질적으로 부족한 수입의 문제를 정치적인 타협으로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셈이다. 즉 지불 능력의 문제에 대해 유동성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현재의 구제금융 해법은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부실한 그리스의 디폴트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처방전이 아닌 셈이다.
유럽의 은행들은 자산상각 유발로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신용도 하락으로 유로화의 가치도 떨어지게 될 것이다. 유로화의 가치 하락은 다른 한 편으로 보면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바로 여기서 재앙이 시작된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 투자된 모든 세계 자본은 자국으로 급선회를 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실물 경제에 투자될 돈마저 마르게 될
재원조달 방안도 없이 여야를 막론하고 쏟아붓는 복지 정책은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할 것이다. 더군다나, 이미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는 만일에 있을 국가부도에 기름을 부을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미 펀더멘털만 보자면 지불능력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지 않아도 수출위주의 경제정책으로 기형적이 되어 버린 경제시스템은 조그마한 외부적 충격에도 버티기 힘들게 되어 버렸다.
우선 정부는 국가재정 관리에 이상이 없는 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번 위기는 지난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여겨야 한다.
국가채무와 가계부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그동안 쌓인 버블을 연착률시켜야 할 때인 것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