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린카드’ 가입 확대운동 본격 시동
인천광역시는 녹색생활에 따른 대시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회전반에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BC카드 및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카드’ 가입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환경친화적인 녹색제품을 구매한 경우,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 정부(지자체) 및 관련기업에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이다.
이 제도는 녹색생활을 사회저변에 확산시키고 비(非)산업부문(전체의 43%)의 온실가스 실질 감축효과를 위하여, 쉽고 편리하며 실천에 따른 경제적보상이 따르는 생활문화를 마련코자 도입되었다.
‘그린카드’의 인센티브는 크게 4종으로, 연간 최대 2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그린카드제 참여 유통매장에서 환경마크, 탄소라벨 제품 등을 구매 시 해당제품의 제조사에서 제품가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매월 업체 및 제품수가 확대 예정으로 그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다.
그린카드는 신용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는 물론 대중교통분야에 특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린카드 연회비는 무료이며, 대중교통 이용시 버스·지하철은 최대 20%, KTX·고속버스는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 가능하다.
녹색생활 실천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는 그린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등에 기부할 수 있다.
특히, 포인트의 기부문화를 확산하여 그린카드 사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문화 정착에 기여(과소비 억제, 녹색소비 활성화 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카드 소지자 300만명이 가정의 전기·수도·가스절약 및 녹색소비 10% 달성 시 연간 20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며, 이는 매년 7억 4천 9백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린카드는 단순한 인센티브제를 넘어 녹색제조→녹색소비→녹색유통을 잇는 녹색가치 선순환(Green value chain)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올바른 카드사용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