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행복지수 높이는 ‘생활공감 시책’ 호평
광주시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시민이 바라는 점을 파악해 생활 속의 만족과 기쁨을 높여주는 ‘생활공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가 진행하는 생활공감 시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손자녀 돌보미 지원사업’을 비롯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광주시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손자녀돌보미사업’에는 3억원을 투입, 160여 가정을 대상으로 월 10만~2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5·18문화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한 시민은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손자녀돌보미사업에 대해 호평한 뒤 광주시가 이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역시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6월 열린 간부회의에서 “광주시가 대학생 학자금 이자율을 낮추는데 광역시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잘한 일이다”면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합당하고 꼭 필요한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중 1% 이내에서 지원하는 이 제도는 시민들에게 시행방침이 알려진 뒤 세부 사항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 거주하고 있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집 고쳐주기 역시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공직자들은 35억8,200만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모두 600여 동을 직접 현장 봉사로 개보수 했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주택 139동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개보수할 방침이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도 광주시가 생활공감 시책으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노후된 어린이 공원 7개소에 대해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제안하고 시행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놀이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단체, 마을만들기 등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사업을 시행, 어린이와 지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쾌적한 도심속 쉼터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을 포함해 무등산 순환버스 및 정상개방, 택시 6부제 등을 시행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