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프리시즌 최고 선수' 손흥민 선정

독일 언론 '프리시즌 최고 선수' 손흥민 선정

프리시즌에서 폭풍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19,함부르크)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스폭스(SPOX)'는 프리시즌 기간 각 팀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중에서,함부르크 최고의 활약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첼시전 부상으로 힘든었던 2010년을 뒤로하고 2011년 프리시즌에서 18골을 넣으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손흥민은 함부르크 공격진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믈라덴 페트리치의 뒤를 이를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0 시즌을 마치고 얻은 휴가 기간 내에 아버지 손웅정(춘천 FC) 감독과 하루에 1000번의 슈팅 연습을 했으며,그 결과 프리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을 어릴 때부터 지도한 손웅정(48)씨는 “아직 기량이 무르익었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시즌을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사실상 올 시즌이 첫 시즌인 셈”이라고 했다. 함부르크의 미하엘 외닝 감독도 4일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올 시즌 중요한 임무를 맡을 것이다”면서도 “너무 튀어서는 안 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고열증세로

       아쉽게도 결장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