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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00:05
자동차업계, 2012년에는 판매 부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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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계가 최근의 판매 최고치 경신 이후에 다시 부진한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Hanelsblatt) 지에 보도된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의 자동차 연구센터(CAR)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강해지면서 처음으로 판매량이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에 중요한 지역 시장들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자동차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세계 자동차 시장은 내년에 전세계 판매량 6000천만 대 정도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5개월 전에 동 연구소는 500만 대 이상의 판매량 증가라는 확연한 성장 전망을 제시한 바 있었는데, 5개월 전에 비해 이렇게 상황이 나빠진 것에는 많은 특별 요소들이 작용하였다. 일본의 쓰나미 재난, 북아프리카의 소요사태들, 그리스의 채무위기, 미국의 경기후퇴 및 “위기고착화”에 따른 주식시장의 침체 등이 그러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2012년의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2011년도 세계 자동차 시장은 판매기록을 새롭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의 전망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이미 엄청난 자동차 판매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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