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되찾은 이승엽, 연일 홈런 폭발!

타격감 되찾은 이승엽, 연일 홈런 폭발!

연일 안타를 터트리면서 팀의 9 연승 행진에 크게 기여해왔던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승엽(35)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이승엽은 8월28일 지바 롯데전 이후 13일만에 투런포로 시즌 9호 홈런에 이어 다음날인 11일 10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2009년 요미우리 시절 홈런 16개를 터뜨린 이후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0일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 선발 출전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투수 마키다 가르히사의 129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인 11일 같은 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10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오카모토 아쓰시의 2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최근 이승엽은 연일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6'에서 멈추기를 두-세번 반복하는 등 갈수록 타격 감각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편,야쿠르트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9일 한신과의 홈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최고구속 151㎞까지 나온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연속 삼진을 잡는 등 단 11개의 공만 던지면서 8일 만에 시즌 23세이브째를 달성한 데이어,11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에 성공해 24세이브승 기록과 함께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30에서 2.25로 낮췄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