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간 합병이나 협력 활발할 듯

최근 야후와 이베이간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다른 인터넷 기업간의 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일간지 디벨트가 29일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 앤쏘니 노토는 “야후와 이베이의 전략적 제휴는 인터넷 기업간의 협력이나 제휴의 첫 신호탄”이라며 “인터넷 기업들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터넷 기업이 고객관리를 확립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전 세계로 전파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는 지난 1분기 3백40억 사이트 조회횟수에 2천만달러의 광고수익을 올렸다.
야후는 같은 기간 9백80억 사이트 조회횟수에 5억8천만달러의 광고수익을 올렸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간의 이런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더욱 치열한 경쟁자를 만났다. 그러나 구글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제휴로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이베이와 야후, 구글 주식을 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