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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협회에서 주한 독일연방국대사

한스-울리히 자이트 박사 간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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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2일 월요일 18시-19시30까지 독.한 협회(회장 Koschig ) 베를린 지부(회장 Weise)
주최로 현 주한 독일연방국 대사 Dr. Seidt 를 모시고 베를린 Restaurant "Marinehaus" 에서 간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Dr.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와의 간담회는 독.한협회 부회장이며 전임 주한 독일연방국 대사로 대한민국에서 근무했던  Michael Geier씨가 주선했다.
베를린 지부장 Weise씨는 인사말에서
바쁜 와중에도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참석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더욱더 많은 관심과 열정으로 독일과 한국간의 우정과 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이트 주한 독일연방국 대사는 처음에는 한국어로 인사말을 시작했으나 한국어가 그리 유창하지 못하다며 다시 독일어로 서울 소식과 한국 경제와 외교정책교류, 남북한 실정, 녹색성장에 관한 강의를 해줬다.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독일과 한국은 경제위기에 있지만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은 30%로 상승했으며 2010년엔 경제가 6%, 2011년은 4% 로 상승했으나 높이 뛰는 물가와 인플레이는 국민들 높은 인권 비 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불균형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젊은 층 은 교육수준이 높고 인텔리 인들이 많다
그중 고등학교 졸업 후 80%가 대학으로 진학하며 70%가 박사학위를 받지만 실업률이 아주 높다. 학사, 박사들 실업률이 10-12% 를 차지한다.
▲개인 빚도 엄청 많다.
예를 들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빚을 얻어서 부동산에 투자를 했는데  동계 올림픽이
드디어 2018년에 개최되기 때문에 다행이다.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확대 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장 중요한 한국 최대의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
양국과의 우호관계와 경제무역협력의 지속적인 강화로 양국 무역발전에는 유리한 조건이 많았고 한중간의 경제무역협력은 무한한 Dynamic 으로 펼쳐지고 있다.
중국 산업이 급속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10년 후엔 경제발전과 성장으로 미국을 앞서 세계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워낙 땅덩어리가 큰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내수확대로 극복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은 영리 하다.
▲ 남. 북한 의 관계는 천안 함 몰 침 사건과 연평도 폭침사건으로 긴장상태가 악화 되어 있으며 1.5년 후 대한민국 새 대통령 선거, 내년에 실시될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더 많은 고민과 문제에 부딪쳐 있기 때문에  남북한 관계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더 클지 모르겠다. 내년 고(故)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김정은 체제로의 3대 세습을 완성하는 시점을 두고 중국의 협조로 남. 북한 관계가 별 커다란 갈등 없이 밸런스를 잘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남. 북한 관계에는 중국의 역할 도 크다.
▲서울과 베를린간의 자매결연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자이트 대사는 서울과 베를린간의 친선을 위해 음악을 중심으로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면 좋겠다고 했다.
베를린은 유명한 의미 깊은 세계작곡가 윤이상 선생, 프라이어 교수의 판소리 오페라 등은 서울과 예술의 도시 베를린과의 관계를 두텁게 쌓아가는 큰 역할을 할 것 이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특별시 시장으로, 또 대통령으로도 베를린을 방문했었으며 베를린 시청 골든 방명록에 서명 되어 있듯이 베를린과 서울은 오래전부터 아주 가까운 사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베를린 공대와 대전 대학, 베를린 공대와 포항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의
의과대학 학술연구소 등 서울과 베를린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외 서울은 프랑크푸르트 기업체, 함부르크 선박회사, 드레스덴, 라이프치히와는 성공적인 파트너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드레스덴 은 아주 중요한 경제교류협력 파트너 도시가 됐다.

▲독일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원전폐기정책, 핵에너지 가 없는 세상이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가장 낡은 7기의 원전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잠정중단” 이라지만 실제로는 “영구중단” 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에너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과학자들의 충격은 “대한민국은 핵에너지 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첫째는 핵 발전 의 전력단가가 싸다는 점이 강조되고. 둘째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긴 어렵고, 대체에너지 개발도 미미한 상태에서 값싼 전기를 풍족하게 공급할 핵 발전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핵에너지를 꽉 안고 있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독일 바이어른주 만큼 면적이 좁은 대한민국은 도시와 시골에 집짓는 사업과 부동산 투자에 바쁘며 공해가 심하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에너지 절약 정책강화,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이 이루어지면서
녹색성장과 그린 에너지 정책 사업추진은 2014년까지 적극 진행된다.
“2020년까지 30%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내년 2012년 5월부터 8월까지 세계 박람회가 바다와 해안의 주제로 여수에서 열린다.

이날은 한국의 유일한 추석명절 한가위 날이었고 자이트 대사와의 간담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서울소식을 접하며 질의응답 속 에서 열기 띈 토론이 진지하게 이어졌다.
Dr. 자이트 는 그 이튿날 뮨헨 을 거쳐 다시 서울로 떠나야 한다며 또 다른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 한 협회 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미 예약돼있는 그다음 약속 때문에 이만 아쉬운 작별을 나누어야 했다.
한국 방문 시엔 꼭 주한독일연방국 대사관에 들려서 고국 소식 전해달라고 하면서
“서울은 교통망이 너무 편리하고 최신식으로 잘돼있어서 좋다”고 하며 내일 다시 한국으로 출국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자이트 박사 약력

-1952년 Stuttgart 태생
-1973년부터 1980년까지 튀빙엔, 제네바, 본대학 에서 법학, 역사학, 정치학을 수학 , 파리 국립행정학교에서 수학
-모스크바 (1986-1989),브뤼셀 소재 나토 상설대표부 (1991-1994)
-주 아프카니스탄 대사(2006-2008)
-외무부 근무 외에 베를린 자유대학 오토-주르-연구소 강의
-발파리아 소 대학(미국 인디애나)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
-스위스의 아프카니스탄 연구소/Bibliotheca Afghanica 의 고문

▲자이트 대사는 2009년 에 한국에 부임해 국제 교류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을 알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인물로 평가 되고 있다.

독일 안비니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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