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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9.20 05:44
K-Pop 열풍 독일문화의 자존심 뮌헨을 강타하다
조회 수 3335 추천 수 0 댓글 0
K-Pop 열풍 독일문화의 자존심 뮌헨을 강타하다 독일 한류팬들 팬클럽 결성하고 페이스북으로 전국 연결망 갖춰 지난 10일, 늦여름
태양이 마지막 열기를 토해내는 토요일 오후, 남부독일의 중심지 뮌헨, 시민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광장 한 복판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벌어졌다. 40여명의 독일과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의 인기곡에 맞춰 가수들과 똑같은 춤동작을 연출하는 소위 커버댄스 쇼를 벌인 것이다. 요즘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는 K-Pop 열풍이 독일 문화의 자존심 뮌헨이라고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다. 간간히 흘러나오는 영어 말고는 대부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에도 불구하고 구경꾼들은 흥겨운 노래에 금세 친근감을 느끼는 듯, K-Pop 팬들의 신명나는 춤 공연에 함께 몸을 흔들고 박수로 화답한다. 2NE1,
2PM, 빅뱅, 샤이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원더걸스, 비스트,
동방신기 등, K-Pop 인기곡들이 30도 열기의 뜨거운 아스팔트를 시원하게 적시었다. 노래마다 다른 다양한 춤들이 이어지는 뜻밖의 무료 공연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이 행사가 청소년 K-Pop 팬들이 한국의 가수들이 독일에 와서 공연해주기를 바라는 플레쉬몹( Flashmob)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더욱 놀라는 것 같았다. 플레쉬몹( Flashmob)이란 일반적으로
여러명의 사람들이 사전에 예고 없이 어떤 장소에서 짧은 공연이나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의 주장을 알린 후 바로 해산하는 집단행동을 말한다.
물론 시 당국에는 사전에 신고해서 집회허가를 받아야 한다. 뮌헨을 중심으로지난 2월 K-Pop 팬클럽 “Wanted Korean”을 결성한 한류팬들 200 여명은 4월부터 춤연습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적인 연결망을 갖추고 K-Pop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자료를 공유하는 이들은 평소에는 각자 집에서 동영상이나 인터넷을 통해 연습하다가 이날 공연을 위해 연습실에 모여 2시간 가량 리허설을 하면서 동작을 맞췄다. 고작 2시간의 총연습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동작은 매우 정교했으며 매우 정확했다. 이들이 그 동안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K-Pop을 사랑했는지 짐작이 갔다. 팬들은 더 나아가 춤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노래말을 한국어로 부를 줄 알았다. 이번 행사를 앞장서서 이끈 ”WANTED KOREAN“ 회장 나나 트람 뉘엔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앞으로도 여러 차례 플레시몹을 벌여 시민들의 이목을 끌 생각이라며 자신들의
춤을 커버도 만들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알려주었다. 그녀는 빅뱅, 샤이니,
소녀시대의 커버댄스를 비디오로 찍고 편집해서 뮤직비디오처럼 만들 생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회원 한 명이 플래쉬몹
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었다. 다소 들뜬 모습의 나나는 ”암튼 우리는 최선을 다할 거예요“라고 당찬
목소리로 다짐하듯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닐랍 나자리는 이제 더이상 미국 팝송은 듣지 않은다며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무조건 독일에 와야한다“고 주장했다. K-Pop에 푹 빠지면서 한국사람들도 좋아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어떤 그룹이던 상관안해요. 그냥 한국그룹이 독일에 오면 좋겠어요“라고 할 정도로 한국 가수와 노래
모두를 좋아한다. 매일 눈만 뜨면 K-Pop부터 듣는다는 광팬 아멜리 크로벨은 ”왜 그처럼 K-Pop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가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에요. 노래마다 춤이 있고, 춤이 아주 복잡한 경우도 많던데,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춤과 노래를 위해서 살아가고, 또 즐기더라구요. 그들에게서 아주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한국가수들의 춤과 노래만이 아니라 그것들을 둘러 싼 모든 것이 다 좋아해요. 또 한국이란 나라도 알게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언젠가 한번은 한국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정말 최고예요.“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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