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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09.27 03:02
골프 명문가 출신 빌 하스,우승 한번에 134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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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명문가 출신 빌 하스,우승 한번에 134억 챙겨
빌 하스(29.미국)가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우승컵과 우승 상금 144만달러를 챙겼다.
직결되면서 1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까지 받게 됐다. 이번 우승 한 방으로 결국 1144만 달러(약 134억원)라는 거금을 벌어들였다. 하스는 아버지가 PGA 투어에서 아홉 차례나 우승한 제이 하스이고,삼촌인 제리 하스는 1994년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1985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31위까지 올랐다.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홀 1.2m 지점에 붙여 파를 잡아냈다. 이에 앞서 17번홀에서는 두번째 샷이 해저드로 직행했지만 물에 잠긴 공을 그대로 쳐 파를 기록하는 드라마틱한 장면도 연출했다. 우승의 발판이 된 연장 두 번째 홀의 두 번째 샷에 대해 하스는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쳤다"며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샷이었다"고 말했다.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1타가 모자라 빌 하스와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8언더파)의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플레이오프 순위에서는 11위를 차지해 1,000만달러(약 116억원)을 놓치고 보너스 상금 30만달러를 받는데 만족했다.
잡은 뒤 8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다가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흔들렸다. 22야드짜리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었다. 합류를 노렸지만 볼이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결국 파 세이브에 그쳐 아쉽게도 우승의 꿈은 접어야 했다.
“매우 어려운 홀이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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